눈물 흘리고 토토 접기전에 글쓴다. 다들 건승해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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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 05:49:26
이제 20대후반 대학 막졸업한다. 메시 월드컵우승때 시작해서 300이상 잃고 2년안하고 만원, 이만원으로 하다가 빡쳐서 어제 오늘 50 분노뱃 하고 보니까 누적 200이상 더잃고 누적 토토로 500~600 잃은것 같다. 주식으로 300잃고 4년째 쳐다도 안보는중인데 토토는 더 어려운것 같다.. 근데 이젠 잊을수 있을 것 같다. 덴버가 지고 맨유가 강등권한테 개털리는거보고 딸수없는 구조구나.. 인정하고 포기한다. 난 종이뱃으로만 했고 문제 생기는게 싫어서 사설은 절대 안했는데 500~600? 이렇게 큰돈이 없어지니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고 지금 글쓰는 순간에도 원금 복구 생각 강하게드는데 뺨 한대때리고 정신차려서 라이브스코어 삭제하고 배트맨 탈퇴했다. 모은돈도 없고 들어올돈도 없는데 큰돈을 잃었다는 상실감과..제일 비참한건 주변 친구들은 취업소식 들려오고 친한 형 누나들은 결혼소식 들려오는데 나는 미래 생각도 없이 토토에만 하루종일 시간을 쏟는게 인생 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신차리고 미래의 웃는 내모습 그리면서 독하게 먹고 접을려고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운좋게 복구한다해도 그만두지 못하고 나는 다시 깊은 늪에 무조건 빠질거라고 확신한다. 그냥 비싼 인생수업료 지불하고 떠난다. 다들 건승해라. 2024년 남은해 잘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