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3500 수익 마감 / 2분기 연속 수익낸 방법 (약간 스압)

토갤러
0
3847
2024.12.30 18:48:27
3분기 인증은 귀찮아서 안했고, 이제 내년부터는 프로토 위주로 베팅할 생각임.
계좌조회 들어오기도 했고 입출액이 갈수록 커져서 리스크 관리도 해야하고
토토는 거의 5~6년차인데 거의 먹죽먹죽 하다가 (대출은 한번도 안해봤고, 알바비정도는 탕진한 경험은 있음)
올한해는 거의 +5000 정도 수익낸거 같다.
카지노 안하고 스포츠만 한다.
토갤러들 당연히 나보다 분석 잘하지만 베팅법에 대해 간단하게 공유해본다.
1. 1.8~2.2 단폴 위주로 베팅, 좋아보이는 정배 두경기 (1.3~1.4) 두개 묶어서 가기도 함 그러면 거의 2.0이니까
- 수학적으로 95퍼센트 환수율이기 때문에 무조건 경기수가 많아지면 손해다. 그렇기때문에 한두경기만 거의 가는편이고
- 하루에 베팅도 1~2번만 정말 좋아보이는경기, 이경기는 무조건 맞는다 라는 생각이 들때만 베팅한다.
2. 본인이 확신하는 경기에만 가라, 그리고 그 확신이 들때 더 강하게 베팅해라.
- 예를들면 어제같은 경우 리버풀 마핸을 나는 무조건 들어오는 경기라고 보고있었고, 그 앞경기는 쳐다도 안보고있었음
- 토트넘 승 배당도 좋아보이고, 국내경기 KCC 플핸도 좋아보였다 생각했지만 소액도 아까워서 올패스하고 관전만함.
- 결과적으로는 전반부터 잘 뚫어주면서 리버풀이 시원하게 들어와주긴했고, 토트넘 KCC도 다 터져서 극대화 수익을 낼수있었음
3. 본인이 생각했을때 적중할수있는 시나리오가 많을때 더 강하게 베팅해라.
- 내가 올한해 가장 쎄게 베팅한건 놀랍게도 '경기'가 아니다.
- 기아 vs 삼성 한국시리즈 우승자 베팅이였음 (우승자에 대한 아웃라이츠 베팅을 제공해주는곳들이 종종 있다)
- 초기에 삼성이 분위기 좋을때 배당이 거의 동배였음 (1.8 / 2.0)
- 근데 나는 구자욱, 코너 아웃됐을때부터 한국시리즈는 끝났다 생각했고, 1~2경기 져도 7경기까지 가서 이길 확률이 1.8배당보다는 많이 높다 생각해서
거의 아반떼 한대값을 때려버림
- 기아팬도 아닌데 5차전 직관가서 눈물흘리면서 우승장면 응원했음 (티비도 잡혔다 ㅋㅋ)
음... 올한해는 굉장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함 내가 생각해도
그래서 해줄말도 없고 내가 조언하는 위치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환수율'의 개념과 베팅액수 조절, 그리고 자신이 이 경기를 확신하는지, 아니면 그저 시간이 남아서 관전벳을 하려는건지 그런거만 좀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서 글 남긴다.
그리고 어차피 주식 단타나 각종 알트코인도 난 다 만져봤다 (둘다 약손실 냄, 주식은 장투종목 합치면 플러스긴함)
그런것들은 토토랑 똑같은 도박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이왕이면 나는 오히려 토토가 낫다고 생각한다.
보는 재미라도 있잖아?
그니까 그냥 대출 없이 경기 재밌게 즐기고 이왕이면 돈도 따라.
새해복 많이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