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 먹었음 지금까지 4~6만원대 친구들은 여러가지 사먹어봤는데 돈이 없어가꼬 비싼건 한번도 도전을 못했단 말야 근데 어제밤에 아빠가 비싼거 까서 첨 먹어봤는디 확실히 다르긴 다르더라 ㅋㅋㅋㅋ 항상 40도 넘는 양주 먹으면서 느낀건 불쾌한 알콜냄새랑 뭔가 뭔가 아닌 그 맛들 내가 진흙속에서 진주를 찾아내야 하는게 너무 불쾌해서 음식이든 음료든 맛있어야 맛있는거지 맛없는거에서 쥐어짜고 비틀어서 맛있다고 하는건 합리화 아니냐 비싼거 먹고도 직관적으로 맛있지 않으면 그냥 아사히나 마신다 생각했는데에에~~~~ 비싼건 달라. 불쾌한 알콜냄새가 없구 목넘김도 부드럽구 그냥 40도 넘는 술의 그 특유의 불쾌함 그게 없어 그렇다고 냉장고 가장 깊숙한 곳에 2일이상 넣어뒀다가 마무리로 물 뭍힌 휴지로 감싸고 냉동실에 15분 넣어뒀다가 꺼내서 첫입에 목 깊게 마시는 쨍하게 시원한 아사히 맥주를 이긴다는건 아니지만 충분히 먹을만 하고 충분히 직관적으로 맛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