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한 소설 시놉시스인데 노벨상 가능?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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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2 16:36:39
주인공 50살 철수는 무협지 소설 속 낭인 이야기에 빠져서 현실과 판타지를 구분하지 못하게 됨
그래서 스스로를 떠돌이 낭인으로 착각하고 말 태로와 함께 모험을 떠남 철수는 협을 지키겠다는 결심으로 세상을 돌아다니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 엉뚱하고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함
예를 들면 풍력발전기를 거대한 영물로 착각해서 싸우려 하고 식당을 객잔으로 착각하는 식으로
그의 친한 친구 창섭이는 이런 철수를 따라다니면서 현실적이고 상식적인 조언을 하지만 철수는 여전히 자신의 환상 속에서 살아가
결국 철수는 오랜 모험 끝에 집으로 돌아오게 되고 죽음을 앞두고서야 자신이 그동안 착각 속에서 살아왔다는 걸 깨닫게 댐
그리고 "난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며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뎠으니 이제는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
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게 됨
이 소설은 이상에 매달리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비판하지만 동시에 그 순수한 열정도 존중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