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도 항상 폭력만 있는게 아닌거지. 평소에는 평범함. 여행다니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근데 내가 자기 기준치에 못미치는 성적을 받거나 본인 생각이랑 다르면 폭력적으로 나왔음 이유도 모르고 맞기도 하고 초등학생때부터 머리박으라고 시키고 고등학생땐 날라차기 당하고 지금도 그 어떤 반성도 없고 반죽이고 싶었던거 내가 참은거다 라고 얘기함 어릴땐 몰랐어 영화나 드라마에 가끔 나오는 가정폭력 장면보면서 저러면 같이 안산다고 당당히 얘기하고 그랬는데 내 어릴적 폭력적인 순간순간을 카메라로 담는다고 생각하면 결코 영화보다 못하지는 않더라 알아챈 지금도 평범한 가정인척 연기하고 살고 있지만 길 걸어다니는 초등학생애들 보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 이렇게 조그만 아이한테 어떻게 그렇게 때렸을까... 싶은 생각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