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랑 기본적으로 대화 이전에 접점 자체를 만드는걸 싫어하고 어느 누구한테도 내 자신이 피해보는것만 아니면 그게 범죄라도 간섭하기 싫어함. 다른 사람들이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나, 장난치는 모습들을 보면서 속으로 "자기발전도 없는 그런 소모적인 시간낭비에 뭐가 남는거지? 그 시간에 공부라도 하지?" 하며 비웃음 어쩌다가 남이 나한테 공적인 관계 이상으로 사적으로 장난치려하면 속으로 불쾌해 함. "이 사람 나한테 시비거는건가?, 은근히 나 얕보면서 내가 발끈하기만을 기다리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음. 그럼에도 내가 좀 가까이 지내고 싶은 인간상이 있다면 "나한테 딱히 간섭은 잘 안하는데, 그렇다고 완전히 남남은 또 아니지만 만나자고 하면 흔쾌히 만나줄 수는 있는 사이. 그리고 성격이 나대거나 왈가닥하지도 않아야 하며 언제나 나한테 감정기복없이 대면대면하게 대해줘야 하는 사람." 인데 이거에 부합하는 사람이 현재 3명 있어서 그 사람들 정도면 친구는 아니지만 좀 가까운 지인이라고 생각하며 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