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석 유튜버 [팀넘나]입니다. 손으로 하는 종목들은 매일 전 경기 분석하는데요. 토갤에는 시간 관계상 일부 경기 분석만 올려봅니다. 의견이 같으면 같은대로, 다르면 다른대로 베팅 전 참고하셔서 도움 됐으면 합니다. 19:00 창원 LG vs 서울 SK - SK 승 / 오버 11월 27일(수) 19:00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2라운드 맞대결. 지난 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오늘과 같이 LG 홈에서 66:72로 원정 왔던 SK가 승리했습니다. 아 이 경기 기억나네요.. 수비와 제공권의 LG냐, 수비와 속공의 SK냐 싸움에서 SK의 난도가 더 높아서 제가 당시에 엘지의 승을 봤던 경기였거든요.. 왜 난도가 더 높냐? 왜냐면.. 엘지의 수비가 쉽게 속공이나 슛을 허용하지 않을텐데 SK 스스로가 스페이싱이 안되기 때문에 스스로 높아지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워니가 막히면 급 답답해질텐데 엘지에는 워니를 충분히 껄끄럽게할만한 마레이가 있다는 것.. 때문에 결과는 제 예상과 달리  SK가 이겼지만, 접근 방식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경기인데요. 근데? 2라운드 맞대결에서.. 마레이가 빠져있는 엘지입니다. 물론.. 또 1라와는 다르게 두경민이 복귀해서 잘 뛰는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핸들링 하면서 전성현이나 유기상 봐주면 엘지는 더 강력해지죠. 명실상부 올 시즌 LG의 핵심은 두경민입니다. 이 셋을 동시에 쓰는건 공격에서만큼은 확실히 위력적인 것 같네요 제대로 된 스크리너 없이도요. 다만, 국내리그에서 1옵션 외국인 없이.. 그것도 그나마 워니 제어되는 몇 안되는 선수 없이 재앙을 그대로 받아내야 하네요.. SK도 안영준이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라 전력의 약화는 피할 수 없겠습니다.. 빠른데, 힘도 좋아서 머뭇거림 없이 찬스 나면 바로 닥돌로 들어가는 안영준의 볼륨은 분명 전부 대체하기 어렵겠습니다만.. 마레이 없이 워니를 위시한 SK의 템포를 LG가 얼마나 늦출 수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SK의 승을 보며, 오늘 같은 날은 엘지도 2점 먹히면 3점 넣는다는 생각으로 좀 더 템포 푸쉬하는 쪽이 답이라 생각하여, 다득점도 같이 봅니다.  19:00 하나은행 vs BNK 썸 - 븐크 승 11월 27일(수) 19:00 부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부천 하나은행과, 부산 BNK 썸의 2라운드 맞대결. 지난 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븐크 홈에서 65:45로.. 원정왔던 하뱅을 홈에서 그냥 묵사발 내놓는 그런 경기가 나왔었네요. 자 다시 붙는 맞대결인데.. 지금 5연패의 하뱅이 연패를 탈출하기로 븐크가 적당해보이진 않네요. 겉으로 드러나는 전력의 차는 크지 않아요. 그리고 스탯상으로 살펴봐도 뭐 대단한 차이는 없어요.. 아무 문제 없는 것 같지만 바로 이게 문제가 되는겁니다. 아니 트윈타워를 갖고도 제공권 관련해서 유의미한 차이를 내지 못해? 그래 백번 양보해서 좋다 다른 지표도 븐크랑 별 차이 안나는데 왜 그렇게 못하지? 전력의 비대칭이죠.. 에이징 커브를 겪고 있는 김정은이 탑에서 리딩을 봐줘야 좀 돌아가는 이 구조..  결국 일관된 경기력을 선보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반에 비비다가 후반에 퍼지는게 체력적인 문제도 있습니다만, 이 구조 때문에 퍼지는거죠. 나름대로 선수 역할 정리가 얼추 된 듯 싶지만, 애매했던 구조 약점을 나름 메꿀 수 있던 키로 자리잡던 유즈키가 부상으로 아웃되서 오늘도 못 나올 것 같은데.. 더욱 드러날 구조적 미스를 넘기기에 븐크의 베스트5의 전력이 강하네요.. 겉으로 봤을 때 빅맨이 없으니 우려되는 부분도 있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올스위치 후 거세게 압박하면 나름 하드콜 덕분인지 미스매치도 무난무난 넘기는 편이더라구요. 역시 지금 븐크는 지금 레귤러 멤버 중 누구 하나 퍼지지 않는 이상.. 기본 체급빵이 있으니 어떻게든 굴러가거든요. 븐크 사이드로 봅니다. 19:00 정관장 vs 페퍼저축은행 - 관장 승 / 마핸승 11월 27일(수) 19:00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의 2라운드 맞대결. 지난 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페퍼 홈에서 2:3으로 원정 왔던 정관장이 풀세트 끝에 승리 했습니다. 뭐 풀세트 끝에 이기긴 했다만, 다시 붙는 맞대결에서 또 정관장이 이길거라는게 정배 아닐까요.. 그것도 이번에는 대전에서요. 수비 약점은 여전히 상수로 두는 상황에서, 세터가 헤매고, 연쇄적으로 삼각편대의 공격력은 쳐져있는 상황에서 높이가 낮은 도공 상대로 풀세트로 겨우 이긴 페퍼인데, 관장을 상대로는... 어렵죠. 뭐 정관장도 현흥현흥 만나면서 4연패 분위기 쳐진 상황에서 기름 겨우 잡아내며 좋은 흐름은 아니지만, 어쨋든 안 질팀에게는 이기면서 연패 끊었고.. 관장에게 페퍼는 결코 안질 팀이죠.. 전략 차이가 압도적입니다. 페퍼는 그런 관장에게 최소한 비벼보기에 붙는 조건도 만족하기 어려운 할 말 없는 경기.. 이기느냐 지느냐가 아니고 대떡이냐 아니냐를 논하는 경기에서 -1.5는 감수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