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터넘나> 2월4일 KBL 국농 KOVO 배구 메이저급 분석

토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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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4 16:56:59
오늘 저녁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KCC와 정관장이 맞붙습니다. KCC는 최근 2연패에 빠져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최준용과 송교창이 복귀하면서 정상 전력을 회복했구요. 반면, 정관장은 10연패 후 4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상승세를 탄 정관장과 전력 보강을 마친 KCC의 맞대결, 어떤 흐름이 펼쳐질지 보시죠.
KCC는 최근 2연패로 주춤했지만, 최준용의 복귀가 큰 변수입니다. 지난 KT전에서 16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골밑 존재감을 과시했죠. 여기에 송교창까지 합류하며 리바운드 경쟁력이 확 올라갔습니다. 외인 도노반 스미스와 캐디 라렌의 협업도 주목할 부분인데, 스미스는 합류 후 포스트에서의 물리적 우위를 보여주었고, 라렌은 KT전 17점 10리바운드로 골밑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 허웅의 외곽 슛도 여전히 날카롭고요.
지만 문제는 수비입니다. 지난 2경기에서 평균 89.5점을 실점하며 조직력 흔들림을 노출했죠. 특히 KT전 1쿼터에 16-30으로 밀리며 초반 집중력 부족을 보였습니다. 최준용의 복귀가 수비 안정화에 도움될지가 관건입니다.
10연패의 암흑기를 뒤로 하고 4연승 중인 정관장. 외인 듀오 디온테 버튼과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경기당 40점 이상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버튼은 최근 4경기 평균 22점으로 팀의 득점 핵심이며, 오브라이언트는 리바운드와 블록슛에서 강한 영향력을 발휘 중입니다. 국내 선수들도 기여도를 높였는데, 박지훈은 모비스전에서 1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올라운드 활약을 보였죠.
하지만 부상 악재가 발목을 잡습니다. 주전 가드 변준형과 빅맨 김종규가 결장 중이라 백코트 경험과 높이 싸움에서 약세입니다. 특히 KCC의 최준용·송교창과 맞설 리바운드 전력이 부족해, 골밑에서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을 내자면.. 4연승의 정관장이지만, 외인 의존도가 70%는 넘는 정관장이라 생각합니다. 당장에 이 위력이 꺼질것이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만, 이 둘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순간, 오늘 KCC의 수비력이 회복되는 순간 정관장의 공격력은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생각합니다. 리스키하죠..?
때문에 최준용 복귀로 리바운드, 수비 보강이 된 KCC가, 핵심 선수 부상 리스크를 안은채로 원정온 정관장 상대로 우위에 있다 판단 KC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전경기 분석은 카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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