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신전 위에서 울리는 망치 소리여, 부서진 세계의 단죄를 새겨라. 거짓된 왕관을 쓴 자들이여, 네가 붙잡은 것은 왕좌가 아니라 사형대의 밧줄이니, 운명을 속였다고 믿겠지만 결국 그 값을 치르리라. 이제 선택하라. 역사의 죄인이 되어 사라질 것인가, 아니면 불꽃 속에서 다시 태어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