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미안합니다. 그리고 떠납니다..

Dear 세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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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2 05:34:49
https://youtu.be/GM-znjDGubE?si=r0MUbpW6IzM5P2ID
Gattaca - Never saved anything for the swim back
Anton: Vincent. My God you have changed. Has it been so long, you don't recognize your own brother?Vincent: Are we brothers?Anton: Our parents both died thin...
youtu.be
10년을 이 고통스러운 도박판에서 뒹굴면서
정말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었는데
이제 모든 것이 다 끝났음을 저도 느끼는 바이며
이제 더 이상 이러한 비정상적인 생활과 인생을
지속시킬 수 없다는 것을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꼬인 것이고 잘못된 것일까요?
가장 멍청한 사람들의 특징이
안되는 것에 매달리는
그러한 사람이라는 것을 저도 이제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바로 제가 그런 사람이니깐 말이죠
사실 제 인생은 처음부터 끝까지인 지금까지
고통의 연속이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허약한 체질의 인간이였던 저는
늘 병마와 싸워왔고 약했던
제 자신의 몸은 늘 저에게 커다란 짐덩이였었죠
그래서 언제나 늘 허약했던 체질의 몸때문에
늘 저는 남들보다 쉽지 않은 인생을 성인될 때까지 살아야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감명 깊게 보았던 영화가 있는데
그 영화의 제목은 가타카
부적격자인 인간으로 태어나
우주비행사라는 꿈을 갖은 채
완벽한 유전자의 인간으로 태어난 자신의 동생
안톤과 수영 시합을 하다가
바다 한 가운데서 익사하려는 자신의 동생을 구해내고
부적격자인 그가 완벽한 유전자의 인간인
자신의 동생에게 힘은 육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신에서 나오는 것이다 라고 말한
이 대사는 제 자신에게 너무 와닿고
그리고 저를 감명 깊게 했던 말이였습니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 빈센트는
마침내 우주 비행의 꿈을 이루게 되죠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 뿐
제 삶은 영화와는 역시 달랐었고
언제나 제 허약한 몸은 제게 무거운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학창 시절에 학교에서도
아픈 몸때문에 수업도 따라가지 못했고
공부도 언제나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군대에서도 아픈 몸을 이끌고
최선을 다 하려고 했지만
늘 저는 다른이들에게 성가시고 귀찮은 존재가 되었고
결국 전역을 하고서 사회에 나와서도
제 아픈몸 때문에 저는 늘 잔병치레를 앓아야했고
일도 제대로 못하여서
늘 직장 상사나 사장에게 구박을 당해야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때마다
영화 가타카의 대사를 떠올리며
강인한 정신력으로 버티고 또 버텨왔는데
결국엔 지금은 이렇게 씁쓸하고 참담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어제 저녁 정말 마지막으로 기적이 있길 바랐습니다.
그리고 베팅을 하였는데
또 다시 모든 것이 다 무너지고
이렇게 절망적이고 고통스럽게 모든 것이 다 끝나버렸네요.
저는 정말 이번에는 돈을 꼭 딸 수 있을 것이라는
제 마음에 믿음이 있었기에 잘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였는데
결과는 또 다시 모든 걸 다 잃고야 말았습니다.
어제 저녁에 신에게 기도를 했었고
신인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잘풀릴 것이다 라는
믿음을 주셨기에 저는 잘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베팅에 임하였는데 모든 것이 또 다시 짧은 시간에
다 날아가고야 말았습니다.
아 주님..
아 도대체 저에게 왜 이러시는 겁니까..
도대체 제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을 하였습니까....
도박으로 그간 수억을 잃고
모든 것이 다 아작나서
더 이상 이젠 큰돈을 따려는 욕심이 아닌
남들 사는 수준만큼만
최소한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끔만
하나님께 바라고
이 세상에 바라고 그렇게 살아오고 지내왔는데
이젠 더는 정말 모든 것에 다 실망감을 느끼고
제 자신에게도 더 이상 그 어떠한 기대조차도
하지 못하게 되는 거 같군요.
여러분들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십니다.
모두가 다 그를 부정하고
주님도 성경도 다 하찮게 여겼을 때
저는 정말 간절히 그를 원하였고
마침내 그가 저를 만나주셔서
그의 임재를 느끼고 인생에 다시는 없을
기적과 행복을 그 순간에
주님의 임재 속에서 느꼈었는데
그런 제가 이러한 시궁창 속에서 살아가게 되다니
물론 저도 잘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하나님에게 말이죠
그와 한 약속을 지키지 아니하여서
저는 천벌을 받고야 말았고
그 이후에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였습니다.
그러하여도 2017년 저를 만나주신
주님을 포기할 수도 없고
잊을 수도 없던 저였기에
하루빨리 도박으로 망가지고 잃어버린
제 인생을 정상화시켜서
다시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서
나의 구주인 그분께 헌신하는 삶을 살려고 하였지만
결국에 지금 모든 것이 다 끝났습니다.
이러한 생활이 수년째 반복이 되니
정신적, 육체적으로 한계에 직면하였고
이젠 더 이상 인생의 그 어떠한 행복도 느끼지 못할 뿐더러
제 육신은 완전히 병들고 엉망진창이 되었다는 것을
느끼는 바입니다.
아 정말 인생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그냥 남들 평범하게 살듯이 평범하게 살았다면
이렇게 비참하지도 고통스럽지도 않았을 텐데
전 정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려고 하다가
도박으로 인생이 이렇게 아작이 나버렸는지 모르겠군요.
나를 믿어주신 신이신 하나님께
잘못한 것이 있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고
그분께 실망감을 안기고 고통을 드려서
제가 이렇게 괴롭고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지만
아 저는 정말 이젠 모든 것이 다 한계에 직면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징계도 하시고 책망도 하신다는
주님의 말씀을 지난 고통의 시간동안
끝도 없이 떠올렸었지만
결국엔 저는 그의 사람이 아니였다는 것을 깨닫는 바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들 때문에 지신 십자가의 무게가
얼마나 고통스러웠고 또 그분의
고난과 죽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웠길래
그에게 정말 엄청난 잘못을 저지른 제가
이정도의 고통을 겪는지 저는 모르겠군요
그리고 또 사후 세계에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낙원에 가지 못하는 이들이 받게 되는
영원한 불의 형벌 또한 또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상상이 안가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정말 한계에 직면하였습니다.
최근의 제 도박은 지난 날들처럼
도박으로 큰돈을 따서 일확천금을 얻는 부자가 되는 게 아닌
최소한의 생활 수준만 유지하고 살아갈 수 있길 바라는
생계형 도박이였는데
끝없는 좌절과 실패와 고통의 연속
그리고
어제 저녁 마지막 대출금까지 싸그리 다 잃고
정말 모든 것이 다 허무하게 끝이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시간 이젠 앞으로의 일들이 걱정되고
두려워서 해가 뜨는 것조차 두려움을 느끼는군요.
결국엔 저는 실패하고야 말았습니다.
인생의 모든 것을 말이죠
학업도 공부도 취업도 사회생활도 그리고 도박까지 말이죠
그래요 저는 실패의 대명사였고 그러한 사람입니다.
이젠 정말로 모든 것이 다 끝났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오만했던 제 자신과 그리고 저의 탐욕스러운 과욕 때문에
모든 것이 다 끝나고야 말았습니다.
길바닥에 떠다니는 낙엽만도 못한
존재인 제가 이제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고
그리고 어떻게 제가 다시 재기하고 성공하고
무언가를 이룰 수 있겠습니까..
도박으로 20대 전부와 수억이란 돈을 날리고
마지막까지 실패라는 것을 하고
파멸이라는 현실을 마주한 저의 인생은..
그래요 이제 모든 것이 다 끝났습니다.
가타카 주인공의 대사는
현실에서 통하는 말이 아니였습니다.
힘은 육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신에서 나오는 것이라고요?
아니요 정말 그러하다면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주저앉지도 않았을 테고
그리고 이 삶을 포기하려고도 하지 않았겠죠
하지만 근데 지금 이것이 현실이고 한계이군요
악몽의 밤이 끝나버렸고
다시 아침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네 저는 후회합니다.
그리고 또 저는 후회합니다.
저의 선택을요.
하나님을 믿은 것을 후회합니다.
제가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라는 것을 알고
그와의 약속을 지키지 아니하여서
그가 저를 책망하고 징계하여서
제게 천벌을 내린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저도 다 인정하는 바이지만
하지만 아까도 말하였지만
어제밤 오늘을 다 잘풀릴 것이다 라는
확신을 주신 주님을 믿고
마지막 제 모든 것을 불태웠지만
또 다시 똑같은 결과
그리고 이제는 너무나도 가혹하고 참담한 결말
모든 것이 다 끝났군요
정말이지 이제는 더는 감당하기가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부족하고
신체적으로도 허약해서
나에겐 신이라는 존재
나를 이끌어주는 그 신이라는 존재가 필요했었고
그것이 하나님이다 라는 것을 알게 되고
느끼게 되어서 그를 위해 영원히 헌신하는 삶을 살려고 했지만
그를 배신하여서 징계받고 그리고
이젠 정말 모든 것이 다 끝나게 된 지금 이 순간..
저는 이제 제가 더 이상 이 세상에서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서 해야할 일이 없다고 느낍니다.
이제 저는 더 이상 그의 사람도 아니고
앞으로 다음 세대를 그분께 인도할 자도 저는 아니고
저는 더 이상 그의 전사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끝난 지금
이젠 그냥 이 모든 것이 다 반전이였으면
이 모든 것이 다 꿈이였으면 바라고 원할 뿐입니다.
제 삶은 이제 이걸로 완전히 끝났음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당신들의 신인 그분께도
영원한 작별을 고하며 그분을 떠나는 바입니다.
늘 그를 떠난다고 수천, 수천, 수만, 수십만번을 반복하며
말하고 되뇌었었는데
이제는 정말 진정으로 그를 떠나며
모든 것을 다 내려놓습니다.
만약 기적이 아닌..
그가 정말로 내게 고통을 주시는 분이 아니고
진정 저를 사랑하시고
내가 정말 그에게 잘못 알고 있는 것이고
오해하는 것이라면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분께
모든 해명을 다 들었겠지만
저는 듣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젠 이 참담한 현실..
말도 안되는 고통을 느껴야되는
이 삶을 이젠 진정으로 내려놓습니다.
저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모든 것에 다 작별을 고하며
이젠 더 이상 아픔도 슬픔도 고통도 없는
그곳으로 떠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