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저격수 WKBL (/2)

젠슨저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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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7
2024.11.22 15:50:24
원금 : 1,000,000
배팅 총액 : 25,604,620
누적 수익 : 1,627,786
ROI : 6.3%
WKBL
삼생 -2.5
2.01
260,000원
522,600
WKBL
삼생 126.5 U
1.88
260,000원
489,840
***
베팅 결과에는 네가지 종류가 있음.
1. 맥락도 맞고 베팅도 적중했다.
2. 맥락은 틀렸지만 베팅은 적중했다.
3. 맥락은 맞았지만 베팅은 실패했다.
4. 맥락도 틀렸고 베팅도 실패했다.
주관적으로 각 순위를 매겨보자면 이럼.
1=3>2=4
다른 건 그렇다 치고, 왜 2번과 4번을 동일시 여기는걸까.
어쨌든 적중한건데.
내가 주구장창 외쳐대는 대수의 법칙 때문임.
분석한 흐름과 전혀 다른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면 적중을 해도 의미가 없음.
어차피 베팅을 지속하면 그 돈 그대로 다시 시장에 돌려주게 돼있음.
반대로 맥락이 맞다면, 단기간의 실패로 빼앗긴 돈을 되찾게 되어있음.
즉, 우리는 베팅의 성공 유무보다 분석의 맥락을 따지는 연습을 많이 할 필요가 있음.
글을 올린지 한달 됐지만, 나는 단한번도 감정적인 베팅을 한 적 없음.
왜 그럴까.
무수히 많이 베팅 해봤더니, 내 실력보다 더 번 돈은 내주게 돼있고 덜 번 돈은 다시 되찾게 된다는 걸 깨달아서임.
즉, 스스로에 대한 실력을 알아야 감정적인 베팅을 지양할 수 있게 됨.
(비록 그것이 신앙의 영역일지라도)
그렇다면 어떻게 단시간에 메타인지를 기를 수 있을까.
내가 연습한 방법은, 마치 기출 문제를 풀듯 지난 시즌을 처음부터 다시 복기해 보는거임.
결과는 상관 없음. 맥락이 맞는지만 확인하는 것임.
어떤 포인트를 분석의 키 포인트로 둘 것인지, 키 포인트가 맞았다면 다음 경기에도 그것을 반영할 것인지, 키 포인트가 틀렸다면 그것을 우연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실력으로 볼 것인지, 내가 파악한 것과 전혀 다른 요소로 승부를 결정 지었다면 그것을 다음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고민해 보면서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