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오늘 페퍼 승을 본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요번주 들어 홈승이 없던 팀들이 전부 시즌 첫 홈승에 대한 열망을 보이며 간간히 역배를 터트렸습니다. 게다가 빅토리아를 선두로 뷰티에너지가 높은 팀인 기업은행이 바로 어제 역배를 만들어낸 시점에서, 첫 홈승을 노리고 있으며 예쁜팀이 이틀 연속 이기는 경우는 거의 없기에 예상됐던 오늘 경기의 외모 mvp, 강소휘가 있는 팀의 반대를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적중하신 분들껜 축하를, 아쉽게 엇나가신 분들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감정이 격해진 지금보단 한텀 쉰 후 베팅을 이어가시는게 어떨지 조심스레 제안드려봅니다. 저는 내일 선픽과 함께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