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열심히 하는거 아니야. 열심히란 단어의 온도를 재보면 약간 뜨거운 느낌이야 근데 공부하는데 그런 뜨거운 정열이 필요하다면 이미 그른거야... 그냥 하는거지 그냥 한창 공부에 빠져있을때 아 나 이거 해서 성적따야지 이걸 공부해서 뭘 해야지 이런 목적의식보다는 그냥 내 눈앞에 문제가 해결이 안돼서 알고싶었을 뿐이야 그냥 이해하고 싶었어 이 책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건지... 그때 공부에 눈을 떴고, 그때 즐거웠어. 공부에 뜨거운 정열이 필요하다면 그건 열심히 하는게 아니야 나는 공부를 한다만다를 떠나서 알고싶었어. 그래서 책을 봤고 공부했고 이해했어. 그게 공부의 본질 아닐까?? 이해하고싶은 호기심, 욕심, 탐구욕 그 자체가 본질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