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제에 맞지않게 자사고를 나왔거든 거기서 좋았던게 친구들과 뭔가 선의에 경쟁을 한다는 거였음 소속감을 느꼇다고 해야하나 나는 재수 이후로 우울감이 심해져서 허송세월 하다가 지금은 방구석 고졸 백수 인생을 삼 이 나이 쳐먹고 여자한번 못사귀어본 쓰레기 인생이지 친구들 인스타를 보는데 누구는 고대 자유전공 졸업하고 로스쿨가고 누구는 서울대 인문대 다니며 스타트업하는중이고 누구는 중앙대 약대 들어가서 지금 다니고 있고 물론 이미 나랑 연락 안한지 7년째고 사회적계급이 어마무시하게 벌어졌지만 뭐랄까 가슴 속 응어리짐이 있달까 재내들은 20살 넘어서도 청춘속에서 아름다운 경쟁을 했겠지 나는 그 젊고 화려했던 시기를 방구석에서 배달과 음식으로 낭비했고 끝난거겠지 내 청춘과 모든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