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각본가가 꿈인데 시놉시스 평가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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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3 19:18:10
경상도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이건부는 남들보다 느리고 말도 어눌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청년이다 어릴 적 다리를 다쳐 보조기를 차고 다녔지만 달리기 하나만큼은 누구보다 빠르다
그 능력 덕분에 전국체전 대표가 되고 군에선 해병대 수색대까지 거치며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다 전역 후엔 어쩌다 시작한 오징어 건조 사업이 대박 나고 IMF 시절엔 우연히 사들인 주식이 급등하며 졸지에 코스닥 갑부가 된다
하지만 건부에게 중요한 건 성공이 아니라 늘 마음속에 있는 단 한 사람, 수진이다
불안정한 삶 속에서 수진은 건부 곁을 떠났다가도 다시 돌아오고 건부는 변함없이 그녀를 기다린다
사람들은 묻는다
“아니 도대체 어떻게 그 많은 일들을 해낸 거야?”
건부는 그저 말한다
“사람 사는 게 정해진 대로 가는 건지 걍 되는 대로 떠밀려가는 건지 모르겄심더 근디 두 개 다인 거 같심더”
힐링영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