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각본가가 꿈인데 시놉시스 평가 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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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4 22:07:26
2085년 군사 정권 하의 서울
모든 전화는 도청되고 모든 문자는 검열된다.
국가는 ‘안정을 위한 질서’를 내세우며
시민들의 사적 감정과 기억마저 통제한다
주인공 임성민은 정보통신부에서 일하는 기록 관리 요원.
모든 사람의 하루를 정리하고 이상 징후가 있는지 판별하는 일을 한다
그는 어느 날 사라진 시인의 낡은 일기장을 우연히 읽게 되고
거기 적힌 문장 하나에 전율한다
“자유는 말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그때부터 성민의 시선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누가 감시하고 누가 감시당하는가.
무엇이 진짜 무엇이 조작된 기억인가.
그는 점점 국가 시스템의 균열을 보기 시작하고
동시에 자기 주변의 사람들 가족, 동료, 연인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다.
결국 성민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순응하며 기억을 지울 것인가
아니면 모두를 적으로 돌리고서라도 진실을 기록할 것인가
그리고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한 문장.
“나는 들었다. 그리고 이제 나는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