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르난데스는 3월 첫 경기 한화전에서 7이닝 0실점 8탈삼진 투구피칭을 기록하며 좋은 시즌 스타트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다음 경기 케티전에서 0.2이닝 8실점, 키움전 5.1이닝 4실점을 기록히며 대단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한화만 3월 당시 팀타율이 1할대였던 이유도 있지만, 저는 역시 좌우 타자별 상대 성적 또한 크다고 봅니다. 에르난데스는 우타자에게 매우 강하지만 좌타에게는 매우 큰 차이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타자에겐 23타석 2피안타 1볼넷을 기록한 반면, 좌타자에겐 22타석 7피안타 5볼넷을 기록. 그 중 안타는 한개를 제외하고 전부 2루타 또는 홈런으로 기록된 모습입니다. 당시 한화 라인업입니다. 문현빈,플로리얼,임종찬을 제외 전부 우타자인 모습. 이 타선을 상대로 에르난데스가 7이닝 0실점 1피안타 성적을 보였었습니다. 반면 1회 강판되었던 케티전 기록을 보겠습니다. 선두타자 로하스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바로 뒤 강백호에게 2루타를 허용. 그 다음 우타 허경민을 삼진으로 잡고, 다시 좌타 김민혁을 볼넷 출루, 이후 우타자들에게도 추가로 얻어맞다가 > 좌타 권동진-로하스에게 다시 연속 장타를 허용하여 0.2이닝 8실점 피칭을 기록했던 모습입니다. 키움전 또한 우타자 푸이그, 김재현 두명은 무안타를 기록했고, 나머지 7인의 좌타들이 매회 기회마다 득점을 기록하여 에르난데스에게 5.1이닝 4실점 기록을 안겨주었습니다. 여기서 저번 레예스 등판때 나온 삼성 라인업을 보겠습니다. 이재현, 강민호, 박병호를 제외하고 전원 좌타자입니다. 에르난데스가 맞은 우타자 상대 피안타가 케티전 1회 흔들리는 상황속에 나왔던 장성우,오윤석 단 둘에서만 나왔던 것을 고려하면, 오늘 역시 삼성 우타자들 또한 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삼성 좌타자들을 위에서 보았던 케티,키움 타선과 비교해보면, 삼성 타선측이 밀리는 부분 없이, 앞선 경기들처럼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충분히 리드를 가져갈 수 있을거라 보겠습니다. 삼성 후라도는 3시즌 내내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승운이 따라주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 또한 연속 호투를 기록하며 매경기 퀄리티 스타트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3시즌 통산 구단별 상대 성적 또한 9개 구단 중 엘지 상대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앞서 적은 이유들을 바탕으로 오늘 삼성 일반승이 좋아보인다고 생각하네요. 후라도가 이닝이터라 전반승보단 9이닝 결과까지 보는게 낫다 생각됩니다. 오늘 복귀하는 삼성 이재희 또한 삼성 불펜진에 힘을 보탤것으로 예상되네요.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