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뭐 1~20쪽 이해한답시고 전공책 몇번을 다시 보고 모르는거 지피티한테 물어가며 씨름하고 하루 10시간 12시간 박아서 겨우겨우 이해했는데 물론 물리 기초, 수학개념까지 뚫진 못했지 지잡이라 애초에 그런건 안가르치기도 하고 내가 개념을 뚫었다는건 예를 들자면 역방향 바이어스 항복전압에 대해 전류가 급격히 상승 아니면 옮의 방정식이나 전자, 정공간의 이동 등등 말할라다보니 생각은 안하지만 수식적으로는 접근 못해도 추상적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려고 정말 노력 많이했는데 (사실 그냥 공부한거임. 뭐 흐름을 이해하겠다 생각한건 아니고) 하여튼 이게 거의 3~4주가량 수업들으면 복습하고 책 정말 많이 읽고 A4 빈용지에 논리흐름 적어가며 생각하던게 그 애매모호한 개념이 어느순간 확실한 느낌적인 느낌, 그 추상적 느낌이 잡히더니 그 뒤에 진도빼면서 회로 보는데 이해가 빠름 진도 훨씬 빨리 나가지고 흐름이 눈에 보임 그러다 보니까 간단한 회로해석 수식도 그냥 외워지더라 길 뚫고 이런 행복이 올줄이야 막막했는데 뭔가 짜릿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