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석 유튜버 [팀넘나]입니다. 손으로 하는 종목들은 매일 전 경기 분석하는데요. 토갤에는 시간 관계상 일부 경기 분석만 올려봅니다. 의견이 같으면 같은대로, 다르면 다른대로 베팅 전 참고하셔서 도움 됐으면 합니다. 19:00 울산 현대모비스 vs 창원 LG - 몹 승 12월 5일(목) 19:00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2라운드 맞대결. 지난 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엘지 홈에서 73:78로 원정 왔던 모비스가 승리했는데요. 당시에 마레이는 있었지만 두경민이 없어서 아쉬웠던 경기입니다..  근데 이것이 무엇이야.. 마레이가 돌아오니까, 두경민이 또 부상이네요? 2주 진단 받았습니다. 아이구... 그래도 2주면 다행이긴 한데, 이런 상황에 다행이라는 말을 해야하나.. 하는게 웃프네요. 자 엘지가 직전 경기에 연패도 끊고 분위기 쇄신하긴 했으나, 제가 즐겨 말하는 구조적 문제.. 일단 마레이를 박아놓고, 유기상, 두경민, 전성현 3점으로 승부 보는 구성이죠? 근데? 선수들 컨디션도 안올라왔고, 두경민이 없으니 승부처 리딩해줄 사람도 없고.. 전원 슈터라 올아웃인데 슛터들 오픈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뭐 먼로가 뛸 때는 패스길 봐주긴 하는데, 이 친구는 또 선패스라.. 패턴 안먹히면 공격에서 할게 없습니다. 개인 공격 보기에도 이제는 무리고, 스크린도 서고 해야되는데 그러기도 힘들고.. 그리고 수비가 너무 물렁해서요... 그나마 골밑 수비 잘 하는 마레이랑 같은 팀이라 다행인데, 말씀드린대로 마레이 나오면 그거는 그거대로 문제고.. 이거 1라운드 때 나온 경기 양상이 재현돼도 놀랍지 않을 상황으로 보입니다. 압박이 거세지 않은 팀을 상대로 모비스는 정말 강할 수 있죠. 모비스로 픽 합니다. 19:00 신한은행 vs 하나은행 - 125.5언더 12월 5일(목) 19:00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부천 하나은행의 3라운드 맞대결. 지난 라운드 맞대결에서는 1, 2라 모두 하뱅이 승리하면서 상대전적 앞서고 있는데요. 3라운드까지 잡아내면서 맞대결 전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일단은...... 결론부터 미리 내보자면 어렵습니다. 서로 부상자 공백도 있고, 그로 인해 약점도 뚜렷하거든요. 자 하뱅 트윈타워에서 진안이 빠지게 된 것은 높이가 고민인 신한한테는 희소식이지만, 남의 집만 무너졌나요.. 본인들도 최이샘, 이두나 빠지고 어려운걸요. 서로 부상 공백에 대해 어떻게 메우는가 과제를 수행하는 중인데.. 아직 과제가 진행중이라 어려워요. 그래서 프리뷰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신한도 볼 수 있고, 하뱅도 볼 수 있고 한데.. 어..... 이럴 때 누가 이기던간에 언더만 나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확 듭니다. 생각해보니까 저는 이게 제일 괜찮네요. 어차피 까드 자원이 취약한 하뱅을 상대로 신한에서 필수적으로 나올 주문은 앞 선에서 강하게 압박해달라는거겠죠. 상대 핸들러를 쪼이는 것 부터가 포스트 공략의 위력도 줄이는거니까, 앞에서 한 발 더 빠르게 움직일 것을 주문할겁니다. 센터 없는 농구는 있어도, 핸들러 없는 농구는 없는 이유를 보여줘야죠. 가뜩이나 진안이 빠진 하뱅 입장에서는 까드가 없다보니 리딩도 어렵고, 득점력 있던 진안도 빠져있고, 양인영이 있긴 하지만 센터가 득점 많이 하기엔 또 한계가 있고.. 결국에는 늙고 아픈 김정은이 또 해줘야하거든요. 어렵습니다.. 뛸때, 세팅할 때 구분도 어렵고 막상 세팅 되어도 패턴 플레이도 안되고, 슛도 더듬거리고.. 득점 나오기 어려워요. 신한도 별반 다를바 없죠.. 물리적으로 외곽에서 슛 쏠 선수가 부족해졌고, 뭐 쓰리가드 앞세워서 쏘긴 쏘는데 턴오버 계속 나올테고 최이샘처럼 점유하지 않고 오프볼로 빠져줄 수 있는 선수도 없다보니 패스 타이밍 맞추기도 어렵고.. 헤매는건 매한가지라는 생각이거든요. 이론상으로는 뭐 양인영 끌고 나와서 골밑 패스 찔러주거나, 스크린으로 또 빼서 반대 사이드로 패스, 그리고 반대 사이드에서 1:1하면 하뱅 골밑도 공략 가능! 근데 이걸 실제로 수행하기가 어려워요.. 신한도... ㅋㅋ 개인적으로 승/패로 접근하시는 분들 정신건강에 안좋으시겠지만, 저는 양 팀이 오늘 많이 허우적거리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언더 픽 합니다. 19:00 흥국생명 vs IBK기업은행 - 통장 승 / 마핸승 12월 5일(목) 19:00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2라운드 맞대결. 지난 맞대결에서는 기업 홈에서 0:3으로 원정 왔던 흥국이 셧아웃 승리 달달하게 가져갔습니다. 자.. 순위는 두 단계 차이밖에 안나고, 올 시즌 현재까지 무패로 역사를 쓰고 있는 흥국인데, 기업도 현재까지 3패밖에 없어서 흐름도 좋습니다만.. 양 팀간에는 벽이 또 하나 있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배당도 이렇게 잡힌거구요. 일단 흥국전에서도 초반에는 수비 좋은 모습 보였던 기업인데, 뭐 안그런 팀이 어딨겠냐만 결국에 강팀을 상대로 레프트에서 안터지면 힘들다는걸 제대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뭐 빅토리아 투블록이 디폴트니까요. 그러다가 삐긋이라도 하면 바로 모멘텀 넘어가는거라.. 안정적인 기업 팀컬러와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긴 하지만,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도 듭니다. 여기서 장기 부상 결장 마치고 선발로 복귀하는 이소영이 얼마나 활약할지.. 2라운드를 통으로 날렸기 때문에 잘 해줘야겠지만, 당장에 큰 기대는 갖지않는게 정배겠죠. 어디 기사 제목이었는데 '벽은 높고, 창은 뾰족'한 흥국의 앞을 막을 전력 근거가.. 부실한 기업입니다. 현건도 잡아봤던 기업이지만, 흥국을 상대로는 서두에 말씀 드린대로 벽이 존재하는 느낌이네요. 흥국 사이드로 봅니다. 1.5라면 핸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