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을 해왔고 특히 중-고등학교때 게임에 빠져 대학 말아먹고 인생에서 너무 큰 손해를 봤고 득될거 하나 없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음에도 군대다녀와서 돈생기니까 또 다시 시작하고 반복이다... 복학하면서 이번에는 진짜 접겠다 마음먹고 템 다 팔았는데 2달이 지난 지금 또 슬금슬금 하고싶어서 게임영상 찾아보고 있다... 막상 유튜버들 매일같이 보스잡고 반복하는거 보면 할 마음이 싹 사라지다가도 다음날 되면 무과금으로 천천히 성장의 재미나 느낄까 싶은 생각이 계속해서 든다... 이 지긋지긋한 굴레에서 벗어나보려 영화, 독서에도 취미를 들여봤으나 그건 그거대로, 게임은 게임대로 하고싶어진다... 지긋지긋하다. 그만하고 싶다. 내가 현실에서 성취욕을 못느끼니 게임으로 도망치는거란걸 알면서도 매번 시작하면 현실이랑 게임이랑 제대로 구분안되고 생활이 망가진걸 알면서도 또 다시 그 지옥이 그립고 생각난다... 이를 어찌하면 좋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