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었나... 게임보다 책이 차라리 나은 듯 싶다... 메이플은 다시 하려니 돈도 아깝고, 매일 일퀘하고 주간퀘할 생각에 시작을 못하겠고 롤은 가끔 땡겨서 하는데 흠.... 막 재밌진 않아... 그리고 힘들어 지쳐... 몇판 하고나면 기진맥진이야... 그것보다는 시원한 음료수 한잔 옆에 두고 책을 읽으면 그것만큼 쉽고 편안하고 하고나서도 뿌듯한 일이 없더라...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느끼는건데 단어 수준이 높아져 내가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아직도 영어를 못하긴 하는데 일단 책을 읽으니 한국어의 단어풀이 넓어지면서 표현력이 정말 상승함 그런 목적을 떠나서도 그냥... 편안하다. 책을 읽는다는게 좀 편안함 물론 아직 대학생인지라 편안한 인문학보다는 학점을 위해 두꺼운 전공책을 쳐 읽고 화내면서 살고있긴 한데 지금처럼 시험 거의 끝나갈 시즌에 인문학 책 1~2권 읽어주는게 또 삶의 낙이다. 나이 23살에 체력이 이렇게 바닥이 나서야... 만간에 런닝 1주일에 1번정도는 조져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