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죄가 많다. 치르지 못한 죗값이 나를 옥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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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11:37:21
내 성적이 잘나올때마다
내가 돈을 벌때마다
누군가 가질 수 있었던 기회들을 빼앗은 것 아니겠나.
나는 약탈자요, 죄인이로다.
나로 인해 짖밟힌 수많은 사람들의 기회들을 돌려줄 방법이 없구나.
평생 죗값을 치루며 살겠다.
현세에 빼앗은 많은 기회들을 후세에게 돌려주겠다.
미안하다. 뉘우칠 방법이 그것밖에 없구나.
용서를 바라진 않겠다.
그저 내 마음 편하자고 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