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양키스 타자들이 스가노 상대로 헛스윙한 구종 기록입니다. 무려 16개의 헛스윙이 나왔는데 스가노의 시즌 최다 헛스윙률과 삼진율을 기록한 경기가 됐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양키스 타자들이 무리하면서까지 공격적인 스윙을 한다고 느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걸리면 넘어가기 때문이고 시즌 이런 스윙 형태로 좋은 타격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걸 말씀드리는 이유는 어제 헛스윙한 구종을 보면 스플리터 8개 커브 2개 스위퍼 4개 포심 1개 확실히 시즌 양키스는 스플리터에 약점이 있네요. (42/6안타 ML 팀 타율 28위) 타격 메커니즘이 강한 타구를 만다는 것에 중점이 있고 장타를 기준으로 어퍼 스윙을 하는 팀이다 보니 체인지업보다 포크볼에 가까운 스플리터에는 약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 포심에는 헛스윙이 단 한 번 나왔습니다. 스위퍼에 대한 헛스윙도 4개를 기록했지만 26개를 던져 4개면 준수한 정도. 내일 깁슨은 이적 이후 첫 등판인데 깁슨의 피칭 스타일과 현재 양키스 타격은 찰떡궁합이라 봅니다. 볼티모어 선발 로테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 중 하나는 이닝이터인데 깁슨이 이닝이터가 된다는 점은 정말 다행이지만 이닝이터를 깔끔하게 막아주는 투수는 아니죠. 깁슨 최근 3년 구종 로케이션. 싱커 > 커터 > 스위퍼 > 포심 스위퍼를 제외한 3가지 구종이 모두 패스트볼 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