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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처가 없진 않나보다... 신경 안쓴다 말은 해도 쉽지가 않네...

ㅇㅇ 0 3847 2025.04.30 17:54:08
어제 오랜만에 병원에 들렀다. 숨이 끝까지 안들이 쉬어지는 느낌이였거든. 어릴때부터 폐렴도 자주 걸리고 소아천식도 있었어서 불안했어. 이비인후과에 가서 폐호흡 검사를 받고 결과를 듣는데 기준치 절반밖에 안된다는거야. 호흡 소리는 문제없으니까 항생제 줄테니 좀 지켜보재. 그래서 어제 저녁밥을 먹으면서 걱정되서 병원에 갔었다. 갔더니 결과가 이렇더라. 어릴때부터 안좋았으니까 관리를 좀 해봐야겠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애비새끼 하는말이 나는 그런걸로 너가 걱정이 됐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간다. 운동부터 하고 그런말을 해라. 그리고 부모앞에서 걱정돼서 병원갔다는게 할소리냐 이러는데 음... 이제 화도 안나더라. 그냥 그랬음. 씨발 헛웃음밖에 안나와 ㅋㅋㅋㅋ 그래서 입닫고 밥쳐먹고 걍 방으로 들어감. 엄마가 쫄래쫄래와서 아빠가 너 걱정돼서 하는 소리고 말이 아다르고 어다를 뿐이지. 너가 뜻을 곡해한다. 그렇게 정색할거 있냐 하더라. 내가 엄마한테 화내긴 싫지만 저게 할소리냐?? 그래. 내가 걱정해주는건 바라지도 않아. 그래도 할 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지. 내가 걱정돼서 병원다녀왔다는데 뭐 씨발 부모앞에서 걱정돼서 병원갔단 소리도 하지 말라고? 누구앞에서 하냐? 숨쉬듯 내뱉는 무시와 존중없는 말을 듣고도 내가 실실 쪼개야 하는건가?? 근데 웃픈건 화가 안나. 이제 그냥 그런 사람. 그런 사람이 하는 그런 말. 그냥 덤덤하게 내 입을 닫는거지. 근데 화가 안난다고 되뇌이는거 치곤 내가 화가 나나봐. 사랑받지 못한게 좀 아쉬웠나봐. 그런 내가 역겹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