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 3시쯤 가스 삼성을 보는데 11.5배당이 있는거임 저땐 저렇게 쓰고 걍 웃고 말았는데  지난 경기들 복기하고 가스 요즘 기세 보니까 가스가 너무 지쳐보이고, 왠---------------------------------------------------------지 삼성이 아주 크게 이길 거 같은거야.  그냥 그런 날 있잖아. 애국뱃으로 무조건 우리나라 국대한테 걸고 싶은 그런 날처럼 저걸 첫픽으로 놓고 추가 4픽.......... 여기다 백만을 부어버릴 생각으로 몇 시간을 고민했음. 진짜.  왜냐면 11.5배당이란 숫자 자체가 국경에서 몇 년동안 볼 수가 없는 거잖음 진짜 고민하다 결국 1시간 앞두고 백만 -> 만 5픽 -> 11.5 뺴고 4픽으로 변경 사실 도박하는 새끼들은 알 거다 7.6 맞춘 것도 진짜 얼마나 운 좋은건지 근데도 앞에 11.5 빼지 말걸 그냥 미쳐서 100만 부을걸 이런 생각에 속이 타들어가고 배가 아프고 위산이 역류하는 느낌이다. 힘들다 타짜에 대사가 진짜 맞는 말이었어 '화투는 손으로 치는 게 아니야 맘으로 치는 거지' 마음과 욕심과 '그때 그거에 걸껄' <- 이 심리가 사람을 말려죽임. 따든 잃든.  진짜 다들 마음관리 잘 하길 바람 나도 그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