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진학에 뜻이 없어 고등학교내내 놀다가 우연찮은 계기로 지잡대 컴공에 들어왔고 1학년 학점은 3.3으로 조지고 급하게 군대로 도망쳤다가 이제서야 복학한 23살인데 진지하게 학과과정 따라가기도 벅찬데 기본이 안되어 있으니 수식조차 이해가 안가서 고등수학을 이제서야 공부하기 시작했거든. 공부하는거 자체는 할만한데 내가 한다고 남들은 가만히 있는게 아니다 보니까 조급한 마음이 드는게 사실임... 정말 냉정하게, 할 수 있냐?? 현실적으로 취업해서 밥벌어먹고 사는게 가능한 얘기임?? 노력이라 말하기도 부끄럽지만 나름 노력하고 있거든. 남들보다 늦었으니까... 저녁 12시면 자고 아침 7시면 일어남. 술, 2주에 한번정도 친구랑 만날때만 마시고 피고나면 피곤해져서 담배 끊었고 체력 키우겠다고 하루 30분씩 유산소, 맨몸운동 주 4일은 하고있음... 과제, 시험공부 밀리지않게 배운 주에 바로바로 끝내버림 고등학교때 못한 수학공부 이제 시작했지만 매일 하는중이고... 남들은 당연히 노력하고 버텨온 시간들을 한순간에 따라잡고 싶다는 욕심은 아니지만 적어도 지금부터라도 늦은만큼 더 규칙적으로 매일 꾸준히 배우려고 하는중인데 남은 3년, 학점, 영어, 수학, 코딩 하루도 빠짐없이 부족한 부분 채워나가면 초봉 2600받고 취업 가능하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