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할 일을 하는 것. 그것이 전부인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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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5 14:43:29
불확실한 미래, 비루한 현실, 그에 익숙해져버린 내 자신.
누군가보다 못한 스스로가 너무 싫었어.
한번은 이기고 싶었어.
매일 7시간 규칙적으로 자고
하루는 조깅, 하루는 근력운동 매일 30분~1시간 번갈아가며 운동함
게임 계정을 삭제했고, 담배를 끊었고, 혼자 즐기는 맥주 한잔도 끊었음(친구만나면 마심)
수업들으면 제때 복습해서 모두 이해하고, 과제 절대 밀리지 않고 미리 해두고
필요할 것 같은 공부들을 매일 듣고 생각하고 이해해나가는거지.
매일매일 움직일 동기는 어떤 거창한 목표나 동기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더 나아지기 위해 해야할 일들을 알고있고,
힘들어도 우울해도 행복해도 해야할 일들을 하기로 결정했고
그런 결정을 지키는 행동. 매일 아무 의미도 생각도 없이 할일들을 해나가는 시간들이 전부인 듯 하다.
그 속에서 불안함, 괴로움, 피곤함 등 대부분의 부정적 감정을 느끼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지.
나는 결정했고 매일 해야하는 것.
그게 중요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