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경기(농구, 배구) 분석

팀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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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11:42:31
안녕하세요 분석 유튜버 [팀넘나]입니다.
손으로 하는 종목들은 매일 전 경기 분석하는데요. 토갤에는 시간 관계상 일부 경기 분석만 올려봅니다.
의견이 같으면 같은대로, 다르면 다른대로 베팅 전 참고하셔서 도움 됐으면 합니다.
19:00 안양 정관장 vs 서울 삼성 - 정관장 승 / 마핸승
12월 11일(수) 19:00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2라운드 맞대결.
지난 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정관장 홈에서 치뤄졌는데, 102:59로 거의 더블 스코어 차이 나는 충격적 결과가 나왔었습니다.
뭐 전형적으로 정관장이 되는 날, 삼성이 안되는 날이었습니다.. 정관장의 3점이 그 때 처럼 59% 찍는다거나, 삼성의 3점이 16%찍히지 않는 이상 오늘은 그정도로 스코어 차이는 안날건데요.
그래도 오늘 삼성이 확실한 언더독은 맞죠.
당장에 외인 1옵션 없이 경기하는 삼성입니다.. 뭐 그간 코번이 나오면 실도 있지만, 득이 더 크기에 국내 선수 미달에만 포커스를 맞췄었는데
어쨋든 포스트에 볼 주고 시작하는게 없이 국내 선수들의 포제션이 많아지면서 조금 더 움직이는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수비도 뭔가 더 열심히 하는 것 같고, 좋은 타이밍에 컷인 들어가고, 리바운드도 방방 뛰고, 패턴도 꽤 나오고..
여기서 크고 잘 뛰는 이원석이 다시 빛을 발하는 등 긍정적 요소도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국내진의 경쟁력이 크게 오른건 아닙니다. 그냥 더 많은 포제션이 온 만큼 더 열심히 한다 이거는 느껴지긴 하지만
여전히 벽돌 던지는 장면은 많이 나오고, 이 팀의 메인 핸들러가 기량이 쇠한 헤비 핸들러라는 사실 또한 변함없습니다.
이 팀이 일관된 경기력을 유지하려면 이정현 외에 무언가 패턴을 만들거나 득점을 창출할 까드가 있어야 합니다.
뭐 그게 이대성이었는데, 없는 선수 맨날 찾는다는게 결국 안되는 팀이라는 방증이네요.
코번이 삼성이랑 맞든 안맞든 어쨋든 이정현을 위시한 2:2가 삼성의 가장 확률 높은 농구입니다.
그 와중 삼성이 이기는 경기는 시간 되서 롤링하다가 돌린 폭탄이 운 좋게 들어가는 날이고, 보통이라면 그것도 안들어가고 체력 떨어지는 후반에 체력고갈로 이정현도 막히면서 끝나는겁니다.
이 사실은 일시 대체 용병으로 오늘 선보일 수 있는 빈스 에드워즈가 온다 한들 달라질게 없습니다.
이원석의 높이 보강이 핵심이라고 했으나 예상되는 기량으로는 과연 얼마나 이원석의 공간을 넓게 해줄 것인지는 물음표고 평균 정도의 기량을 선보인다 한들 지금 삼성이 간절한 리바+팁인+골밑 장악 해줄 유형도 아니어서 큰 기대는 없습니다.
말 그대로 머리수 채울 대체 용병일 뿐.
정관장의 압승을 예상합니다.
19:00 우리은행 vs 하나은행 - 우뱅 승 / 마핸승 / 언더
12월 11일(수) 19:00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 부천 하나은행의 3라운드 맞대결.
하뱅 홈에서, 우뱅 홈에서 한 번씩 치뤄졌던 지난 맞대결에서는 우뱅이 모두 승리하면서 늘 그랬듯이 하뱅 상대로의 상대전적을 앞서나갑니다.
여지껏 하뱅 상대로 맞대결 통산 16연승 기록 이어지고 있어요.
오늘부터 다시 또 힘든 스케쥴 소화해야 하지만, 체력적 이슈가 다소 걱정됐던 시기를 넘기고, 넘긴채로 홈에서 경기 치루는 우뱅인데.. 오늘도 핸디는 일단 몰라도 하뱅에게 지진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핸디는 왜 모르냐면 1차전 3점차, 2차전 6점차 한두 포제션 차이로 이겼기 때문입니다..
자 맞대결 성적 말고 다른 근거는? 김단비 말고 다른 선수들이 눈에 들어온다는 점입니다.
하뱅을 상대로는 특히 변하정! 요새 수비 보면은 변하정이 에이스입니다.. 저년차 선수가 성장이 빠른데, 체력도 꽤 괜찮은지 코트에 꽤 오래 있는데요.
새삼이지만.. 이건 진짜 감독 지도 역량이네요.. 역할 주문을 간결하게 해놓으니까 고장 안나고 침착하게 제 역할을 해내는 모습인데 하뱅의 높이에 대항하기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뭐 아쿼자원들의 기복이 살짝 아쉽지만, 객관적으로도 상대적으로도 약한 하뱅의 백코트 상대로는 좀 더 수월하게 경기 풀수 있을 것 같거든요. 여기서 이명관이 직전 경기 정도의 모습만 또 보여준다면 더 편안해질거구요.
하뱅은 결국 가드입니다 가드.. 유즈키가 슛은 쏠지 몰라도, 고서연이 달릴 줄 알아도 결국 1번은 코트를 봐야합니다.
그런 선수가 없는 이상 결국 나 한 번, 너 한 번 하면서 일관된 경기력 선보일 수가 없고..
결국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고 진안이 아웃라인까지 나와서 패스 주는 그런 장면 나오고 그러다보면 타워 장점 없어지는거거든요.
뭐 직전 경기에는 드디어 박소희, 김시온, 정예림 같이 써서 승리를 맛 본 하뱅입니다만.. 현 시점에 한 번 그런걸로 바뀔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박소희와 정예림이 같이 터질 날이 시즌동안 얼마나 있을까요. 그것도 우뱅의 거센 앞선을 뚫고서요.
우뱅의 승리 예상하고, 오늘도 한 두포제션 내에서 소화 가능한 정도의 기준점이라면 모른다고 하긴 했지만 핸디까지 우뱅으로 봅니다.
시즌 중반 여농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니 언/오버는 언더 베이스구요.
19:00 현대캐피탈 vs 삼성화재 - 현캐 승 / 마핸승 / 언더
12월 11일(수) 19:00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3라운드 맞대결.
지난 라운드 맞대결에서는 금일 홈 팀인 현캐가 본인들 홈에서, 삼화 홈에서 모두 총점 150점대 3:0 셧아웃 승리 따냈습니다.
그래도.. 삼화가 잘하면 한셋 정도는 여전히 가능할수 있다곤 생각합니다.. 근데? 승점은 어렵겠다는 것이 모두의 생각이겠죠.
때문에 -1.5 책정되면 거기까진 무조건 가는거구요.
지난 맞대결 생각하면 삼화는 현캐전 6전 전패할 수도 있겠단 생각 들었어요. 뭐 객관적으로도 어렵지만, 리시브 너무 깨지니까..
상황도 그렇고, 감독 성향도 그렇고 뻥오픈 뜨면 결국 현캐는 낙하 지점을 다 아는데.. 계속 당하는거거든요. 그렇다고 재량껏 뚫어줄 공격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의미 없는 가정을 빼면.. 현캐는 파즐리 대놓고 막고, 이기는 그림 나올 것 같습니다.
흠.... 이거 만약에 2.5책정되도 삼화 플핸은 못 보겠는데요.. 1세트 정도? 하는 욕심이 들질 않습니다 파훼가 안될 것 같아요.
파즐리 혼자 하는데 전위면 할만해도, 아포 후위 오픈은 난도가 높아요.. 현캐 사이드로, 언/오버는 언더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