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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것도, 아는것도 없는 인생에 두려울게 있겠습니까??

ㅇㅇ 0 3847 2025.07.03 16:09:22
지방대 컴공 1학년 학점 3.3 고등수학, 영어 하나도 모르는 23세 인생. 저는 가진것도, 아는것도 없는 인생입니다. 근데 하나뿐인 인생이라 어떻게 포기할수도 없네요. 마음이 답답해서 매일 뛰는 중입니다. 매일 뛰는게 무릎도 아프고, 시간낭비같기도 하지만 현실을 잊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몸을 피곤하게 안하면 잠도 안오더라구요. 가진게 시간뿐이라 술, 담배를 끊었습니다. 담배를 피면 피곤해서 늘어지고, 술도 피곤해서 늘어지니 이것만큼 시간낭비가 없더라구요. 고등수학 배워서 어디다가 써먹냐. 코딩이나 더하라는데 미련이 남아 못그만두었습니다. 그렇게 틈틈히 쉬운 문제집 사다가 푼게 어느덧 1년째, 고등수학과정도 다음달이면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더 많이 배우려구요. 가진게 얼마 없어서 뭘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부모님이 시원하게 공부하라고 에어컨도 놔주셔서 몸 편안하게 공부만 하는 중입니다. 학교 공부 충실히 해서 학점 잘 받고 남들 다 따는 자격증, 저도 공부해서 따고 영어 공부도 곧 시작하려고 합니다. 영단어 책 들고다니면서 외우려구요. 가진게 없고, 배운게 없다고, 지방대라고, 지금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가진 카드로 최선의 수를 놓는것은 승부사의 기본 자세가 아니겠나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저도 사람구실 하고 살 날이 오기를, 3년뒤 졸업하고 취업하여 연봉 2600받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 날까지 최대한 많이 배우겠습니다. 제발 뽑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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