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적에 술, 담배 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하고 싶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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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9 16:23:01
그럼 뭐함
시발 담배피고 싶음.
담배 피고 나면 몸에 나는 냄새도 싫고
냄새 뺀다고 양치하고, 씻는 것도 귀찮고
제일 좆같이 싫은건 급졸리고 피곤해짐
매일 학교다니거나, 집 밖에 있으면 안그런데
집에 있으면서 피면 집 들어오자마자 책상 뒤에 바로 있는 침대에 눕게 됨
심장이 쿵쿵... 뛰면서 존ㄴㄴㄴㄴ나 피곤해짐
근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내가 공부를 해야하는데
이게 여간 피로한게 아니라 이거지
그래서 끊으려는데 참...
뭐 다 알면서도, 그 한모금 빤다고 뿅가는것도 아닌데도
그게 그렇게 피고싶다 ㅇㅇ...
+술이 그렇게 땡겨요;;;
맥주 한잔 시원~하게 하면서 넷플릭스 눈누난나 2시간보면 기분이 참 좋은데
다음 날 일어날때 존나피곤해 진짜로. 존.나.
침대에서 일어날 수가 없어.
뭐 완전히 끊을 생각까진 없어, 혼자 집에서 넷플보며 먹는것만 안하려고.
그렇게 금연, 금주 시작한지가 2주가 넘었네.
에라이 18. 담배핀다고 죽나 싶어 편의점 앞까지 걸어갔다가
차마 들어가진 못하고 그 앞을 30분간 서성이다 다시 집에 들어오기도 하고
청하 딱 3잔만 마시겠다며 군만두에 작은 잔까지 들고와서는
차마 그 병뚜껑을 못따고 군만두를 허겁지겁 먹어 치우고는 누워 자는 날들을 지내는 중이다.
쉽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