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아니면 못하고, 지금이 가장 적기인데 미쳤다 생각하고 방구석에 박혀 공부 한번만 해봐도 되겠습니까?? 지방대 컴공 1학년 학점 3.3으로 조지고 군대로 도망친 후 전역 후 이번 학기 학점 4.5을 받았습니다. 3개월동안 방구석에 박혀서 내가 죽든살든 공부는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생각보다 잘 나온 결과가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더 잘하고 싶어졌습니다. 앞으로 남은 대학생활 2년반 방구석에 박혀서 책읽고, 코드짜는것만 반복할까 생각중인데 냉정하게 아는것도, 가진것도 없는 23살 인생에 졸업 후 취업하여 초봉 2600받을 수 있겠습니까?? 졸업하고 취업해서 제 몸뚱어리 하나 건사하며 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