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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거 없고, 아는거 없는 23살 인생에도 희망이 있겠습니까??

ㅇㅇ 0 3847 2025.07.10 20:20:55
지금까지 얼마나 배웠는지, 부모님은 어떤 분인지, 친구는 누굴 사귀었는지, 할 줄 아는건 뭐고, 경험한 것은 있는지, 일은 해보았는지, 돈은 얼마나 있는지 등등 여러 변수야 있겠다만 지방대 컴공 재학중이고 1학년 학점 3.3으로 조진 후 군대 다녀왔습니다. 2학년 복학 후 정신좀 차려보자 싶어 죽었다 생각하고 3개월 대가리 박았더니 학점 4.5를 받았습니다. 지방대에서 대단한 일은 아니겠으나, 하기싫어도 매일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 보람찼습니다. 평생에 해야할 일 앞에서 도망치던 인생에 처음으로 버티고 이겨내는 법을 배웠습니다. 아는게 많이 없습니다. 부끄럽습니다. 남들보다 게을리 산 인생, 이제와 노력한다고 알아봐주길 바라진 않겠으나 남은 대학생활 2년 반동안 끊임없이 배우겠습니다. 모르는게 부끄러운게 아니다.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세상좋고, 낭만있는 이 문장 믿고 제 인생에 마지막 객기 한번 부려보고 싶습니다. 23살에 가진것도, 아는것도 없는 인생에 치열하게 배우고, 익히며 산다면 졸업 후 초봉 2600받아 먹고살 수 있을지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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