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이 열린다. 유럽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과 잉글랜드의 전통 강호 첼시가 격돌한다. 이번 결승전은 PSG가 데뷔 무대에서 ‘완벽한 트레블’을 달성할지, 첼시가 토너먼트 대진 우위를 극복해 반전의 주인공이 될지 가늠할 마지막 무대다. PSG 전력 분석, 유럽 챔피언의 품격 그대로 PSG는 챔피언스리그와 리그1 우승에 이어 클럽월드컵 정상까지 노리며 올 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려 한다. 반면 첼시는 대회 내내 조직적인 경기력과 벤치 자원을 앞세워 기세를 올렸으며, 결승에서도 한 번의 반격 기회를 노리고 있다. 특히,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콜로 무아니–뎀벨레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은 빠른 전환과 넓은 활동폭을 바탕으로 다득점 경기를 꾸준히 만들어냈다. 경기당 평균 2.4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5경기에서 총 12골을 넣으며 전체 팀 중 가장 강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수비진 구성에 결손이 있다. 루카스 에르난데스와 윌리암 파초가 출장 정지로 결장하는 만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베랄도와 마르퀴뇨스를 중심으로 한 긴급 수비 조합을 결승전에도 유지할 예정이다. 여러 슈퍼컴퓨터와 분석 플랫폼에서는 PSG의 결승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본다.  TBTF Lab은 PSG의 전체 우승 확률을 18.5%로 상위 1위, DAZN은 단판 승부에서 PSG의 2-1 승리를 예측했다. 경기 전까지 베팅사 평균은 PSG가 0.4골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첼시 전력 분석, 조직력으로 버텨낸 결승 진출 첼시는 브라질의 플루미넨시를 2-0으로 제압하며 무난하게 결승에 올라왔다. 총 6경기에서 5승 1패, 12득점 6실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또한, 8명의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기여하는 등 득점 루트 다변화가 강점이다. 부상 이탈도 비교적 적으며, 리스 제임스와 바디아실의 컨디션 회복으로 결승전에 가용 가능한 주전 자원이 다수 복귀할 예정이다. 수비 조직력에서도 흔들림이 적고, 전 경기 대비 안정된 라인업이 예상된다. 슈퍼컴퓨터 옵타 분석에서는 첼시의 결승 우승 확률을 26.8%로 평가, 대진 운과 조직적 전술 운용이 복합된 결과로 해석됐다. 반면 Squawka는 “양 팀 모두 득점하지 않을 가능성(BTTS NO)에 주목할 만하다”며 첼시의 역습보단 클린시트 승부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결론 및 예측 정리 2025 클럽월드컵 결승전은 객관적인 전력, 베팅 지표, 통계 예측 모두 PSG의 우세를 가리키고 있다. 데뷔 시즌에 챔피언스리그–리그1–클럽월드컵을 모두 석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도 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스타일을 바꾸지 않겠다”는 원칙 아래 전술적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체력 부담 속에서도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이 예상된다. 첼시는 탄탄한 조직력과 컨디션 회복으로 반전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 준결승까지 상대보다 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왔으며, 수비 라인 복귀로 전력 균형은 다시 맞춰졌다. 트로피는 단 하나, 전 세계가 주목하는 2025 클럽월드컵 결승전은 유럽의 두 강호가 벌이는 마지막 혈투다. PSG는 역사적 트레블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로, 첼시는 조직력과 침착한 운영으로 한 방 반전을 노린다. 예측은 PSG의 우세지만, 단판 승부에서 변수는 늘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