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음식창고를 보고 희망이 무너진 백종원을 보고
붕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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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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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아프리카 주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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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텐 보고
나는 아프리카 주재원으로 일 했었고 라면이나 국간장, 이런거 1~2년 유통기한 지나도 그냥 먹었음
남극이든 아프리카든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선사가 Maersk 라는 건 좀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대한민국에서 해외 외딴 지역, 개도국,극지방으로 안정적으로 보내줄 수 있는 선사가 거의 없기 때문임.
항공? 말이 쉽지, 극지방은 항공 자체가 어렵고, 아프리카도 직항 물류가 셀 수 있을 정도다.
그리고 배로 보내면? 기본 몇 달이다.
심지어 ‘얼마나 늦게 오느냐’가 아니라 ‘오기나 하느냐’가 문제일 정도로 물류 리스크가 많다.
그래서 식자재는 당연히 초기 선적분을 다 냉동창고에 처박아두고 1년 가까이 꺼내 쓰는 방식이 디폴트다.
마치 냉동 오래되면 무조건 맛 구린 고기처럼 말하는데
그걸 들고 남극·아프리카 식자재까지 퉁쳐서 평가하는 건 진짜 현실 모르는 소리다.
한국에서만 평생 장사한 사람이 한국 수준의 물류·식자재 인프라를 기준으로
세상 전부를 재단하려고 하니까 이런 오류가 나오는 거임.
한국은 육류,농산물 냉장 냉동 유통이 전 세계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이다
근데 백종원은 한국에서 장사만 해왔고 24시간 단위로 신선육 공급되는 환경에만 익숙하니까
조금이라도 오래 냉동된 고기 보면 잡내 난다 이딴 말이 술술 나오는 거지.
세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이 이상한 나라일 정도로 신선식품 접근성이 미쳤다는 걸 모르는 거다.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 심지어 일본도 냉동육을 상시 쓰는 게 당연한 문화임.
그냥 한국 기준으로 “냄새 난다”, “멀쩡하지 않다” 같은 편협한 미각 기준을 굴리는 거지.
제대로 급속냉동 , 장기보관 , 올바른 해동
이 3단계만 제대로 되면 수개월~수년 보관한 냉동육도 퀄리티 유지된다.
근데 백종원은 냉동육 보관 기간을 무슨 ‘죄인’ 취급한다.
한국 신선육 기준으로 생각하니까 그런 말이 나오는 거임.
남극·아프리카에서 그렇게 말하면? 그건 그냥 무식하다는 소리 듣는다.
문제는, 그 기준을 국제 기준으로 일반화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근데도 오래 냉동된 고기는 잡내 난다 ,이건 맛이 없다
이런 식의 발언을 아무 생각 없이 던지면 한국 밖에서는 완전 헛소리가 되는 거다.
한국에서 ‘잡내’라고 부르는 냉동육이 다른 나라에선 일상적인 주식이다.
그걸 두고 ‘이상하다’, ‘품질 떨어진다’ 식으로 말하는 순간 그건 그냥 한국에서만 통하는 편협한 기준일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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