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굿바이 20승 투수' 알칸타라 결국 두산 떠난다…ML 출신 발라조빅 영입 [공식발표]

[카토커] '굿바이 20승 투수' 알칸타라 결국 두산 떠난다…ML 출신 발라조빅 영입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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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칸타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결국 '20승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32)가 두산을 떠난다.

두산 베어스는 4일 "우완 투수 조던 발라조빅(26)과 총액 25만 달러에 계약했다. 아울러 KBO에 우완투수 라울 알칸타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캐나다 출신 발라조빅은 신장 196cm·체중 97kg의 신체 조건을 지녔으며,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지난 해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발라조빅은 18경기에서 24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18경기 모두 구원투수로만 등판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38경기(83경기 선발) 29승 28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40이다. 올 시즌에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 폴 세인츠 소속으로 24경기(1선발)에 등판해 35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두산 관계자는 "발라조빅은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가 위력적인 투수다. 직구 구속은 최고 156km, 평균 150km"라며 "이외에도 스플리터,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수 있는 투수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아직 발라조빅이 언제 정확하게 두산 선수단에 합류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산 측은 "발라조빅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만 전했다.
 

▲ 조던 발라조빅
▲ 조던 발라조빅



이로써 '20승 투수' 알칸타라가 두산을 떠나게 됐다. 알칸타라는 2019년 KT에 입단하면서 KBO 리그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27경기에 등판해 172⅔이닝을 던져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01을 남겼던 알칸타라는 2020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31경기에 나와 198⅔이닝을 투구해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로 특급 피칭을 선보이면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1~2022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었던 알칸타라는 지난 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로 복귀, 31경기에서 192이닝을 던져 13승 9패 평균자책점 2.67로 활약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12경기에서 64⅓이닝을 던져 2승 2패 평균자책점 4.76에 그쳤다.

오른쪽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공백기를 갖기도 했던 알칸타라는 지난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2이닝 동안 61구를 던지면서 4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고 이것이 결국 두산에서의 마지막 등판 기록으로 남았다. 알칸타라는 KBO 리그 통산 101경기에 등판했고 627⅔이닝을 투구해 46승 24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 알칸타라 ⓒ곽혜미 기자
▲ 알칸타라 ⓒ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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