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비가 변수' 삼성 라이온즈, 선두 KIA와 안방서 정면 승부

[카토커] '비가 변수' 삼성 라이온즈, 선두 KIA와 안방서 정면 승부

현대티비 0 41

3위 삼성, 선두 KIA와 대구서 전반기 막판 3연전
비가 최대 변수될 듯, 전국 곳곳에 장마 예보 있어
지난주 비로 울었던 삼성, 비로 웃은 KIA와 대결
3연전 결과 따라 1위 오를 수도, 코너가 먼저 출격

이번 주 비 소식이 있는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에서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치른다. 지난 5월 비로 경기가 취소된 삼성라이온즈파크 풍경. 삼성 제공



프로야구 2024시즌이 이번 주말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반환점을 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주 오랜 라이벌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안방에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삼성에겐 선두로 치고 올라갈 기회다.

이번 시즌엔 2~4일 3연전을 마지막으로 나흘간 올스타전 휴식기를 갖는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5일 퓨처스(2군) 올스타전과 홈런 더비가 열리고, 이튿날엔 올스타전이 진행된다. 평소 월요일처럼 8일은 경기가 없고, 9일부터 시즌이 재개된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의 최대 변수는 비다. 이번 주 전국 곳곳에 장마 소식이 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3연전을 제외하면 몇 경기나 제대로 치러질지 알 수 없다. 삼성과 KIA가 만나는 달구벌도 예외가 아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코너 시볼드. 이번 주 KIA와의 3연전 중 1차전에 선발로 예고됐다. 삼성 제공



공교롭게도 삼성과 KIA는 최근 비 때문에 희비가 엇갈린 팀들. 삼성은 2위였던 삼성은 비 때문에 쓴맛을 봤다. 6월 29일 KT 위즈전에서 7대1로 앞서다 비로 경기가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이어 30일 더블헤더에선 1무 1패로 뒤져 3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삼성이 비 때문에 울었다면 KIA는 비 덕분에 위기를 면했다. KIA는 지난주 4경기에서 무려 49점을 내주며 1무 3패로 흔들렸다. 선두 자리도 위태로웠지만 29, 30일 비가 와 겨우 한숨을 돌렸다. 삼성처럼 30일 더블헤더를 치러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급격히 무너질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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