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일본 천하' 日 탁구, WTT 튀니지 전종목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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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하리모토 토모카즈, 대회 전종목 정상 올라

(MHN스포츠 이솔 기자) 일본이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무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다.

지난 30일(한국시간), 튀니지 라데스 스포츠 홀에서 펼쳐진 2024 WTT 컨텐더 튀니지에서는 일본이 5개 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중국을 위협할 2인자임을 재확인했다.

지난 29일 펼쳐졌던 혼합 복식에서는 신유빈-임종훈 조와 '2인자' 자리를 두고 격돌하던 하리모토 토모카즈-하야타 히나 조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스웨덴의 크리스티안 칼슨-크리스티나 칼버그 조를 풀세트 접전 끝에 격침시켰다.

이들은 직전 대회였던 WTT 류블라냐(슬로베니아)에 이어 2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는 26일 펼쳐질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홈 어드밴티지'를 누릴 유럽 선수들과의 맞대결 경험을 쌓은 것은 덤이다.



이어 30일 펼쳐진 4개 종목에서도 일본은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자 단식에서는 하리모토 토모카즈가 같은 일본의 우다 유키야를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체적으로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지만, 서브게임 총 득점에서 31-28로 미세하게 앞선 것이 주효했다.

여자 단식에서도 '집안 싸움' 끝에 하리모토 미와가 오도 사츠키를 4-0으로 완파했다. 미와는 준결승에서 우리나라의 주천희를 3-0으로 압살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4-0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천멍-쑨잉샤와의 맞대결을 기대하게 했다.

남자 복식에서도 일본의 마츠시마 소라-하리모토 토모카즈가 대만의 황얀청, 펭이신 조를 3-0으로꺾고 우승컵을, 여자 복식에서도 요코이 사쿠라-오도 사츠키 조가 인도의 야샤스위니 고르파드-디야 파락 치탈레 조를 3-0으로 완파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관왕의 주인공, 하리모토 토모카즈

특히 남자 단식의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이번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 선수들조차 '집안 싸움'으로 인해 이같은 기록을 쉽게 쓰지 못한다.

중국 선수들이 출전했던 싱가포르 스매시에서 남자 단식 정상에 섰던 세계 1위 왕추친은 혼합복식(왕추친-쑨잉샤 조)을 우승했지만, 남자 복식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바 있다. 그만큼 한 대회에서 '전 종목 석권'은 쉽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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