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곽성호(상암)]

캡틴 린가드와 득점 1위 이승우의 맞대결이다.

FC서울과 수원FC는 22일 오후 8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홈 팀 서울은 4승 6무 7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9위, 원정을 떠나온 수원은 8승 3무 6패 승점 27점으로 리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통산 전적에서는 서울이 수원을 완벽하게 압도하고 있다. 리그에서 15번의 맞대결을 펼친 양 팀은 서울이 11승 3무 1패를 기록, 수원에 '서울 포비아'를 완벽하게 선사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서울은 수원을 상대로 2-0 승리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기분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수원을 상대로 리그 5경기 연속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수원 역시 멈춘 승리의 기억을 되살려야만 한다. 2연승 후 직전 리그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한 수원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면 최대 3위까지 올라갈 수 있기에, 승리가 매우 필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 팀 서울은 일류첸코, 린가드, 한승규, 류재문, 이승모, 임상협, 최준, 권완규, 박성훈, 강상우, 백종범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벤치에는 최철원, 황현수, 이태석, 팔로세비치, 김신진, 강성진, 강주혁, 호날두, 윌리안이 앉는다.

원정팀 수원FC는 안준수 박철우, 잭슨, 권경원, 이용, 정승원, 윤빛가람, 이재원, 강상윤, 이승우, 안데르손이 선발로 투입된다. 대기 명단에는 노동건, 최규백, 김태한, 장영우, 손준호, 지동원, 정재민, 이광혁, 김주엽이 포함된다.

서울은 캡틴 린가드가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가운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일류첸코가 수원의 골문을 노리게 된다. 수원 역시 득점 1위에 자리한 이승우와 도움 1위 안데르손이 선발 출격하는 가운데, 돌아온 국대 미드필더 손준호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