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잉글랜드의 처참한 경기력→독일 레전드들 극대노... “케인은 대체 뭐 하는 거야?”

[카토커] 잉글랜드의 처참한 경기력→독일 레전드들 극대노... “케인은 대체 뭐 하는 거야?”

존잘남 0 57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잉글랜드의 경기력에 독일 선수들이 화가 났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1일(한국 시간) “독일의 레전드들은 잉글랜드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덴마크를 상대로 '우니온 베를린' 같은 경기를 펼쳤다고 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21일(한국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의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 예선 C조 2차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답답한 경기력으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잉글랜드는 초반에 우위를 점했지만 덴마크에게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덴마크의 모르텐 히울만이 멋진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잉글랜드의 1위 사수가 실패로 끝났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의 경기력은 독일 축구의 레전드인 페어 메르테사커와 크리스토프 크라머의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이들은 독일의 TV 프로그램인 ‘ZDF’에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을 분석했다. 메르테사커는 잉글랜드의 전술과 실행에 실망감을 표했다.

메르테사커는 팀의 준비와 체력 수준에 의문을 제기하며 "매우 실망스러웠다. 많은 선수들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래서 뛰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긴 시즌 끝에 지치고 지친 것일까? 말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메르테사커와 함께 비평에 참여한 크리스토프 크라머도 메르테사커와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 크라머는 잉글랜드의 플레이 스타일을 공격력보다는 수비를 중시하는 팀으로 유명한 우니온 베를린의 플레이 스타일과 비교했다. 크라머는 "잉글랜드와 같은 환상적인 스쿼드를 가진 팀은 우니온 베를린처럼 플레이해서는 안 된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강요된 전술에 불만이 있을 수 있다며 선수들의 심정을 공감했다. 크라머는 "선수들이 이런 축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화가 날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감독의 전략과 선수들의 능력 사이에 단절이 있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케인 역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선제골을 넣긴 했지만 케인의 실수가 덴마크의 동점골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메르테사커는 결정적인 순간에 케인의 이해할 수 없는 패스에 의문을 제기하며 "해리 케인이 대체 뭐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메르테사커는 덴마크의 득점을 허용한 케인의 집중력 저하를 강조했다.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1위 자리도 위태위태해 보이는 잉글랜드는 이제 슬로베니아와의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이 경기에서도 2차전과 같이 시종일관 밀리며 우승 후보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질이라는 최악의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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