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우리은행에서 두 번째로 오래 있었던 편선우, “고참이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웃음)”

[카토커] 우리은행에서 두 번째로 오래 있었던 편선우, “고참이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웃음)”

조아라 0 50



어쩌다 보니 팀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선수가 된 편선우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2023~2024시즌의 주인공이 됐다. 정규리그는 2위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꺾었고,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청주 KB까지 꺾으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주축 선수들이 중심을 잡았다. 김단비(180cm, F), 박지현(183cm, G), 박혜진(178cm, G), 최이샘(182cm, F)으로 이어지는 주전 라인업은 리그 최강이었다.

하지만 이번 비시즌 우리은행의 상황은 많이 변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 특히 고참 선수들이 떠나며 우리은행은 김단비 위주로 한 시즌을 치러야 한다.

팀에서 가장 오래된 선수는 오승인(183cm, F)이다. 그다음으로 오래된 선수는 4년 차가 된 편선우(178cm, F).

비시즌 훈련 중 만난 편선우는 “나는 남들보다 빨리 훈련에 임했다. 허리와 무릎을 다친 경험이 있다. 그래서 보강 운동과 퍼포먼스 운동 위주로 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리고 “팀에 합류한 지 벌써 4년이 됐다. 연차는 오래됐다. 하지만 다른 팀의 고참들보다는 많지 않다. (웃음) 그냥 새로 온 언니들이 많아서 내가 팀에서 고참이 된 것이다. 하지만 나도 잘 모른다. (웃음) 경기도 많이 못 뛰었고 아직도 모르는 것도 많다. 같이 배워가는 단계다. 팀 내 최고로 오래된 (오)승인 언니가 프렌차이즈 스타다”라며 고참(?)이 된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아진 만큼 우리은행은 새로운 분위기, 새로운 시스템에서 운동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아직 팀 분위기를 잘 모르겠다. 너무 많이 변했다. (웃음) 같이 운동하고 있지만, 실감이 안 난다. 시간이 더 지나 봐야 알 것 같다. 그래도 너무나도 재밌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만큼 편선우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 편선우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동안 많이 못 뛰었다. 부상도 있었고 기량도 부족했다. 하지만 더 많이 뛰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이 운동해야 한다. 언니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비시즌 때부터 열심히 해줘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수비와 리바운드다”라며 수비와 리바운드 그리고 비시즌 훈련을 강조했다.

그 후 “내 것부터 열심히 하려고 한다. 최대한 팀에 구멍이 되지 않은 선수가 되고 싶다. 누가 봐도 ‘저 선수 참 열심히 한다’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기회만 주어진다면 몇 분이든 많이 뛰고 싶다. 많이 뛴다는 것은 내가 팀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그리고 다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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