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의 6연승을 응원하기 위한 대규모 거리 응원전이 춘천에서 펼쳐진다.

춘천MBC와 강원FC는 22일 오후 7시 춘천MBC 광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강원FC와 김천상무의 경기 야외 응원전을 벌인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이날 경기 현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영서지역 홈팬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한 응원 이벤트다.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함께 경기를 보며 응원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강원FC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17라운드 기준 9승 4무 4패 승점 31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응원 열기도 계속 뜨거워지고 있어 이날 응원전에도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FC 홈 경기는 이날 18라운드부터 마지막 33라운드까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다. 춘천에서 17라운드까지 이어온 승리의 기세를 강릉에서도 몰아갈 수 있도록 뜨거운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춘천MBC는 2002 한일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사내 잔디마당 등에서 월드컵 경기 야외 응원전을 펼쳐 호응을 얻었었다.

춘천MBC 관계자는 "강원FC가 지난해 승강플레이오프로 떨어져 마음을 졸였었는데 이제는 사상 첫 우승의 결실을 바라는 마음이 지역에 가득하다"며 "춘천에서 응원전을 멋지게 펼쳐, 강원FC 구호인 '그레이트 유니온', 강원도민의 화합을 이루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