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역대급 슈터→저효율 고연봉' 톰슨, 이적 임박…GSW 흔적 지우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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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 톰슨. 본인이 원하는 계약 규모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재계약이 어렵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스테픈 커리와 적으로 만날 수 있다.

클레이 톰슨이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소속 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관련된 계시물을 모두 지웠다. 골든스테이트 구단 SNS와 관계도 끊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이를 놓고 "톰슨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가기 전 골든스테이트와 거리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이적이 예상된다는 얘기다.

톰슨은 2019년 골든스테이트와 맺은 5년 1억 9,000만 달러(약 2,640억 원)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6월 31일부터 FA 신분으로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고, 7월 7일부터 새로운 팀과 계약할 수 있다.

한때 톰슨은 커리와 함께 NBA 최고 슈터로 이름을 날렸다. 데뷔 후 11시즌을 모두 골든스테이트에서만 뛰며 커리와 스플래시 듀오라 불렸다. 커리어 평균 19.6득점 3점슛 성공률 41.3%를 기록했다.

전성기 시절엔 경기당 20점은 가볍게 넘기면서 3점 성공률은 40%를 가뿐히 넘겼다. '기계'라 불릴 정도로 슛에 거침이 없고 정확했다. 여기에 수비까지 잘했다.

'3점슛의 시대' 속에 가치는 폭등했다.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골든스테이트의 파이널 4회 우승 주역이었다.

▲ NBA 역대로 봐도 손꼽히는 슈터였다. 다만 지금은 기량이 많이 내려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 노쇠화가 뚜렷했다. 득점 기복이 너무 심했다. 평균 17.9득점은 데뷔 1, 2년 차 때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점수였다. 3점슛 성공률은 38.7%로 커리어 두 번째로 낮았다.

무엇보다 수비가 평균 이하로 내려갔다. 발과 반응속도가 느려져 수비 구멍으로까지 전락했다. 결국 데뷔 시즌 이후 처음으로 선발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그런데 자존심은 여전히 세다. 골든스테이트가 제시한 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톰슨은 골든스테이트가 내민 연봉과 벤치행 가능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다른 매체 '디 애슬래틱'은 "골든스테이트, 톰슨 양쪽 다 계약 합의에 가까운 움직임이 없었다"며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봤다.

기량이 많이 내려갔다고 해도, 여전히 슈터로서 톰슨의 가치는 낮지 않다. 단기 계약이라면 톰슨을 원하는 팀이 다수 나타날 수 있다. 결국 톰슨이 욕심을 어느 정도 놓느냐에 따라 선택지의 개수는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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