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재정 건전화 제도 위반’ 광주, 입장문 게시…“예산 증액 불가피, ACL 선수단 구성 마쳐”

[카토커] ‘재정 건전화 제도 위반’ 광주, 입장문 게시…“예산 증액 불가피, ACL 선수단 구성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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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광주FC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15일 광주 홈페이지에 게시된 재정 건전화 관련 구단 입장문. 사진=광주 홈페이지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최근 재정 건전화 제도 위반과 관련한 입장문을 게시,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광주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재정 건전화 제도와 관련한 구단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광주가 최근 연맹의 재정 건전화 제도를 일부 위반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사흘만이다.

광주는 이날 먼저 연맹의 재정 건전화 제도에 대해 설명한 뒤 “시민 구단인 광주는 K리그2 우승·K리그1 파이널 A,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등 연속적인 업적을 이뤘고, 이에 따라 구단 및 선수단 운영비도 2년간 152% 증가했다”며 “연맹 재무 위원회는 K리그의 재정상황을 우려하고 있으나, 우리 구단은 새로운 도전 정신으로 명문구단 도약을 추진하고 있기에 예산 증액 똑한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이미 2월 재무위원회에 구단의 영엽 활동을 설명함과 동시에, 선수단과 협의해 이미 ACL 출전에 대비한 선수단 구성(33명→39명)을 모두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연맹에 따르면 광주는 지난 1월 수익 부문에서 과대 계상한 예산을 제출하며 제도 일부를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 건전화 규정상 구단은 ‘연중’ 적절한 예산을 연맹에 제출해 선수비용 상한선을 지정받고, 이를 최대로 해 선수 비용 지출을 시행해야 한다. 

규정을 위반한 광주는 추가 선수 등록 금지 처분을 받아야 했으나, 당시엔 이미 선수 등록을 마친 상태라 이번 6월로 시점이 미뤄졌다. 최악의 경우 다가오는 여름 선수 영입이 불가능해진다. 여름 추가 등록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다. 광주가 선수 영입을 이루기 위해선, 언제든 문제가 된 부분을 해결해 연맹에 제출하면 된다. 예로 추가 등록 기간 중에도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구단 측은 투자를 확대하게 되면서, 예산 확보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 경우 팬들 사이에선 사실상 ‘추가 영입이 없다’라는 선을 그은 것이란 분석까지 나온다.

구단은 "현재 재정 건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 구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라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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