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악동' 패트릭 리드, 집에서 출퇴근하며 LIV골프 우승 도전

[카토커] '악동' 패트릭 리드, 집에서 출퇴근하며 LIV골프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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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리드(미국)가 LIV골프 우승을 노린다.

리드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골프 휴스턴(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리드는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그룹과 1타 차라 최종 라운드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3번홀(파4)에서 출발한 리드는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으나, 7~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해냈고 12~13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로 흐름을 이어갔다.

리드는 대회 코스가 집과 가까워 집에서 출퇴근 중이다. 다른 선수에 비해 심리적으로 안정을 더 느낄 수 있는 상황. 선두와 3타 차 이내인 12명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집에서 대회장을 오가고 있다.

그는 "모든 지원을 받으며 집에서 머물 수 있다는 게 큰 의미가 있다. 내일에는 우리 팀이 나가서 팬들에게 쇼를 보여주고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전했다.

폴 케이시.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데이비드 푸이그(스페인)과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특히 케이시는 2009년 이 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스턴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오르티스 역시 이 코스에서 우승 경험이 있다.

호아킨 니먼(칠레)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6위, 케빈 나(미국)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LIV골프 휴스턴 최종 라운드는 오전 1시55분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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