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를 7-0으로 완파한 축구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움직여줬다"면서 공을 돌렸다. 이어 "주장 손흥민, 부주장 이재성과 김진수가 많은 도움을 줬다. 새 얼굴들이 팀에 빨리 녹아들어 경기할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에서 마지막 예선전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마음을 저뿐만 아니라 선수단이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아시아 월드컵 2차예선에서 4승 1무를 거둬 승점 13점을 챙겼다. 11일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9월 시작하는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톱시드'를 받아 최종예선을 유리하게 시작하려면 중국과의 경기도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