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잔류 지옥에 빠졌다!' KIM처럼 탈출 원했지만...이적 요청에도 "매각 불가" 선언

[카토커] '잔류 지옥에 빠졌다!' KIM처럼 탈출 원했지만...이적 요청에도 "매각 불가" 선언

맛돌이김선생 0 98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지오반니 디 로렌조는 오는 여름 이적을 요청했다. 하지만 나폴리는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디 로렌조는 오는 여름 나폴리를 떠나길 원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가 확인했다. 그의 에이전트는 'TvPlay'와의 인터뷰에서 '그(디 로렌조)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그는 떠날 준비가 됐다. 우리는 이를 구단에 알렸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디 로렌조 매각에 열려 있다'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디 로렌조의 정식 요청을 받았음에도, 나폴리는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 로마노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의 공식 성명을 인용하면서 "그의 에이전트의 성명문에도 불구하고, 디 로렌조는 오는 여름 매각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나폴리가 여름 이적시장 때 매각을 원하는 선수가 아니다. 안토니오 콘테는 그를 나폴리의 핵심 선수로 여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디 로렌조는 나폴리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레기나와 마테라, 엠폴리 등을 거치며 2019년 합류했고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2-23시즌엔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나폴리는 1989-90시즌 디에고 마라도나를 중심으로 스쿠데토를 들어 올린 이후,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 A 챔피언에 등극했다. 여기엔 김민재를 비롯해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의 활약이 컸지만 디 로렌조 역시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23-24시즌에도 디 로렌조는 팀 내 핵심으로 분류됐다.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 나서 2골 8어시스트를 올렸고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나폴리와의 결별을 고려했다. 팀의 성적이 곤두박질쳤기 때문. 지난해 여름, 루치아노 스팔레티와 김민재를 떠나보낸 나폴리는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리그 38경기에서 13승 14무 11패(승점 53점). '1위' 인터밀란과의 격차는 무려 41점이나 났고 '5위' 볼로냐와의 격차도 15점이었다.

불안한 팀 상황에 미래를 고심한 디 로렌조. 구단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그러나 나폴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폴리는 새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안토니오 콘테를 새 감독으로 낙점했다. 콘테 체제에서 '리빌딩'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기존의 핵심 자원들은 남길 예정이며 디 로렌조 역시 '핵심'으로 분류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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