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미네이랑 비극 후 10년→40살에 리그앙 올해의 팀...반전 쓰고 '니스의 전설 되다'

[카토커]미네이랑 비극 후 10년→40살에 리그앙 올해의 팀...반전 쓰고 '니스의 전설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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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니스

1983년생인데 빅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는 선수가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23일(한국시간)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킬리안 음바페, 미나미노 타쿠미, 아슈라프 하키미,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등과 함께 단테가 뽑혔다. 단테는 1983년생으로 올해 40살이다. 동나이대 선수들은 대부분 은퇴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1982년생이다.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친 단테는 리그앙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단테는 릴, 로얄 사를루아, 스탕다르 리에주에서 뛰다 2009년 묀헨글라트바흐에 오며 독일 분데스리가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리그를 대표하는 센터백이 됐고 브라질 국가대표에도 선발됐다.

단테에게 시련이 찾아온 건 2014 브라질 월드컵 때다. 독일에 당한 '미네이랑의 비극' 원흉으로 지목되며 비판을 받았다. 이후 브라질 대표팀과 멀어졌고 뮌헨에서도 자리를 잃어 볼프스부르크로 갔다. 볼프스부르크 생활은 길지 않았고 2016년 니스로 향했는데 8년 동안 뛰고 있다. 니스로 갈 때도 단테는 노장으로 평가됐는데 무려 8년 동안 뛰고 있다.



니스에서 단테는 완벽히 부활했다.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조기 종료된 2019-20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리그앙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신체 능력이 떨어진 뒤에도 단테는 엄청난 자기 관리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니스가 리그앙 도깨비 팀으로 불리는데 기여했고 수비 핵이자 정신적 지주로 남았다.

지난 시즌 활약이 대단했다. 니스는 리그앙 34경기에서 29실점만 허용하면서 팀 최소 실점 1위에 올랐다.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답답한 공격에도 5위에 오를 수 있었다. 단테가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로 평가됐다. 40살의 나이에도 단테는 리그앙 32경기를 뛰었고 경기 시간으로 보면 2,844분이었다.

사진=니스

단테 공을 인정한 니스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니스는 재계약을 발표하며 "2016년 합류한 단테는 공식전 282경기에 나섰지만 아직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2024-25시즌에도 니스를 이끌게 됐다. 니스는 공식전에서 가장 많이 나선 필드플레이어다. 니스의 상징적인 선수이며 그와 함께 하는 건 우리에게 큰 행복이다"고 이야기했다.

미네이랑의 비극, 그리고 뮌헨을 떠날 때만 해도 단테 경력은 끝난 줄 알았지만 포기하지 않는 자기 관리 끝에 여전히 리그앙 최고 센터백이자 니스의 심장으로 불리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니스는 단테의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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