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2성’ 잃지 않으려면…마법사 꿇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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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제공

‘특별한 인연’ KT 상대
우위 지켜야 2위 사수

‘커리어하이’ 원태인
첫 판 기선제압 출격

삼성의 순위가 좀처럼 떨어질 줄을 모른다.

삼성은 20일 현재 10개 구단 중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에는 단독 2위다.

삼성은 지난 5월2일 올시즌 처음으로 2위 자리에 올랐다. NC와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때만 해도 ‘2성’은 찰나의 순간이었다. 다음 날 3위로 떨어진 삼성은 5월12일에도 NC와 함께 2위에 올랐으나 다음 경기인 14일에는 갑자기 4위로 떨어졌다. 그러다 지난 17일부터 다시 2위 자리를 꿰차더니 18~19일에는 아예 단독 2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은 21일부터는 홈으로 KT를 불러 2위 굳히기는 물론 선두와의 격차 줄이기에 들어간다. 삼성과 KT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2021년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놓고 싸웠고 KBO리그 최초로 1위 순위 결정전을 치렀다. KT 윌리엄 쿠에바스가 사흘 휴식 후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원태인도 잘 던졌지만 6회 강백호에게 적시타를 내준 게 승패를 갈랐다. 1-0으로 한국시리즈 직행 팀이 가려졌다. 그리고 KT는 그해 통합 우승을 일궈냈다.

올시즌 삼성은 KT를 상대로 2승 무패로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다. 개막 2연전에서 외인 투수 코너와 대니 레예스를 앞세워서 2경기를 모두 쓸어담았다.

이번 3연전에서는 원태인이 가장 먼저 나선다. 원태인은 올시즌 커리어하이급의 피칭을 선보이는 중이다.

20일 현재 9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 2.06을 기록했다. 원태인으로서는 올시즌 첫 KT 경기다. 지난 시즌까지 KT전 통산 14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 3.30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9개 구단 중에서 두 번째로 거둔 승수가 많고 패배는 2패로 가장 적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

삼성은 원태인 외에도 코너, 이승현 등이 차례로 투입될 예정이다. 시즌 초 부진해 우려를 샀던 코너는 5월 들어서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 2.65로 현역 메이저리거로서의 이름값을 하는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선발진에 합류한 이승현은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 2.08로 순항 중이다.

다만 이번 3연전에서 KT 역시 쿠에바스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3연전의 첫 경기인 21일에는 신인 육청명이 나서지만 다음 날에는 쿠에바스가 마운드에 오를 차례다. 삼성 마운드가 경계해야 할 인물은 단연 강백호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가장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이다. 올시즌 62개의 홈런이 나왔다. 평균 30개 후반의 홈런이 나오는 다른 구장보다 거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강백호는 14홈런으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강백호의 장타를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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