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양현종 이후 7년…‘국내투수 다승왕’ 노리는 원태인

[카토커]양현종 이후 7년…‘국내투수 다승왕’ 노리는 원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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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이 지난 25일 홈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뉴시스]

프로야구 무대에서 지난 7년간 자취를 감춘 국내파 투수 다승왕을 목표로 삼성 라이온즈 우완 에이스 원태인(24)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원태인은 지난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7피안타 3피홈런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10-5 승리를 이끌었다. 4회초까지 무실점 호투하다가 5회에만 피홈런 3방을 포함해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올 시즌 13승(6패)째를 챙겼다. 이로써 12승의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을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의미 있는 도약이다. 최근 KBO리그에서 국내 투수가 다승왕에 오른 이력은 2017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KIA의 양현종이 팀 동료 헥터 노에시와 나란히 20승을 거둬 다승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다승 타이틀은 외국인 투수들의 전유물이 됐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두산 베어스 소속의 선수들이 휩쓸었다. 2018년 18승을 기록한 세스 후랭코프를 시작으로 이듬해 20승을 챙긴 조쉬 린드블럼, 2020년 20승을 거둔 라울 알칸타라가 다승왕 계보를 이었다. 이어 2021년 공동 16승의 에릭 요키시와 데이비드 뷰캐넌, 2022년 16승의 케이시 켈리 그리고 지난해 홀로 20승을 달성한 에릭 페디가 다승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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