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KOREA 농구교실이 2024 대학 선수권을 개최했다.

지난 2월 25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센터에서는 제1회 대구 KOREA 농구교실 대학선수권 농구 대회가 열렸다.

유소년 스포츠 클럽인 대구 KOREA 농구교실은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농구 저변 확대에 힘쓰는 중이다. 특히 대구 전체 농구의 부흥을 위하여 종별 대회 중 가장 참여도가 떨어지는 대학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학부 대회를 개최했다.

대구 KOREA 농구교실의 이준호 대표는 "대구는 과거 대학농구 붐으로 시작해 농구인들의 실력과 열정이 향상됐던 바 있고 열정적인 농구도시였다. 다만 근래에는 대학부 자체 농구 대회가 적고 실력과 열정이 기대 이하였던 부분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있어 대학부 농구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25일 하루 동안 열린 이번 대회에는 영남대 농구반, 금오공대 태양, 영남대 한마음, 경북대 맨투맨, 경북대 동그라미, 경북대 플래쉬, 계명대 스텝 총 7팀이 참가했다.

예선은 A, B 두 조로 나눠 치열한 경기가 진행됐고, 계명대 스텝이 우승, 경북대 맨투맨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영남대 한마음과 경북대 플래쉬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준호 대표와 대구 KOREA 농구교실 지도자들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지만, 현장에서 대학 선수들의 열정과 패기를 지켜보며 내년에도 다시 대회를 개최할 마음을 가졌다고 한다.

더불어 대구농구협회 강종익 부회장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도 지원에 나서면서 대회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후문. 아잇스포츠, 몰텐스포츠 등 협력업체들의 도움 속에 대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구 KOREA 농구교실은 "유소년 농구의 저변 확대뿐만 아니라 대구 농구의 활성화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열심히 지도하는 농구교실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